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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4주 전세시황]강남, 분당, 양천 등 전셋값 일제히 약세

[부동산뱅크 2004/08/24 - 조회:36394]

전셋값은 끝 모를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정부에서는 역전세난으로

이사를 못 가는 저소득층 세입자를 위해 전세계약이 종료된 후에도

전세보증금을 되돌려 주지 못하는 집주인에게 주택을 담보로

전세반환금을 대출해 주기로 했다.



전세계약금의 30% 이내에서 최고 3,000만 원까지 대출해 주며 금리는

연 5.8%다. 빠르면 이번 달부터 시행돼 역전세난으로 인한 분쟁 해결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 조사에서 서울(-0.22%), 신도시(-0.15%), 경기도(-0.30%),

인천(-0.33%) 등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높은 하락세가 여전했다.

예년이면 강세를 보였던 강남권, 분당권, 양천권 등이 약보합 장세를

이끌고 있다.



강남구(-0.97%), 양천구(-0.42%), 분당(-0.40%) 등이 평균 하락률보다 높았다.

이밖에 종로구(-0.34%), 하남시(-1.24%), 중랑구(-0.27%), 수원시(-0.81%) 등도 전셋값에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전세시장은 가을 이사철 반짝 시장을 제외하면 약세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광역시(-0.17%)와 지방(-0.33%)도 예외는 아니다. 특히 대전(-0.31%)의 전셋값이 크게 낮아졌다. 전국적으로 전셋값이 0.23% 떨어졌다.

전국 전셋값 하락률 –0.23%는 올들어 최고 하락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