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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7일 경기도시황]광명 올들어 평당 62만원 하락

[부동산뱅크 2004/09/17 - 조회:34167]

이헌재 경제부총리는 16일 화폐 단위 변경 문제는 “연구검토 단계를 지나 구체적인 검토의 초기단계에 와 있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또 “화폐단위 변경의 경우 최단 3년, 최장 5년이 걸린다”며 “논의자체를 언제하느냐를 지금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결국 화페단위 변경이 구체적으로 진행 중임을 내비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화폐개혁이 단행되면 부유층들이 개인정보노출과 세무조사 등을 우려, 부동산 등 실물 자산에 투자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이럴 경우 부동산 시장이 다시 활황을 띠게 될 것이란 예측까지 내놓고 있다. 과연 화폐단위 변경이 실제로 추진될 것인지, 추진된다면 어떤 장단점이 있게 될지 자못 흥미로운 대목이다.



경기도는 개발하는 사람들이 가장 자주 찾는 곳이다. 그만큼 개발할만한 공간이 많은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지나친 난개발로 인해 천혜의 자연환경이 많이 훼손되고 공급과잉에 따른 공실도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주 경기도 아파트값은 -0.13%의 변동률을 나타냈다. 대부분 시도들이 소폭으로 오르고 내렸다. 광명시가 0.42%로 가장 크게 하락했고, 양평군(-0.32%), 수원시(-0.22%), 오산시(-0.20%)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안성시(0.13%), 이천시(0.12%) 등은 약간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광명시는 하안동 주공6단지 20평형이 1,000만 원 하락한 1억 2,250만 원이며, 수원시 영통동 살구골현대 50평형이 역시 1,000만 원 떨어진 4억 1,000만 원선이다. 광명시는 올 초 평당 평균매매가가 919만 원이었으나 현재는 857만 원으로 평당 62만 원이나 하락했다.



전셋값은 0.24% 하락해 만만치 않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양평군(-1.23%), 과천시(-1.17%) 등이 1%대가 넘는 하락률을 기록했다. 용인시(-0.74%), 광주시(-0.47%)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안성시는 1.06%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