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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5일 일일시황]강남 개포, 송파 가락동 큰 폭 하락

[부동산뱅크 2004/09/15 - 조회:41654]

건교부는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리모델링 증축 범위와 관련 많아야 7~8평만 허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건교부는 이달 말 ‘리모델링 증축에 관한 행위 허가 처리 지침’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이 지침에 의하면 30평형대가 6~7평, 40평형대 이상이 7~8평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 지침이 그대로 시행될 경우 무제한 증축에 무게 중심을 두고 추진해온 리모델링 사업은 당분간 추진이 어려울 전망이다. 재건축에 이어 리모델링 사업도 사면초가에 빠진 양상이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값은 -0.12%로 1주 전(-0.04%)보다 하락 폭이 다소 커졌다. 지난 주 소강상태였던 강남구와 송파구가 각각 -0.28%와 -0.29%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강남구는 개포동 주공1단지 17평형이 2,500만 원 떨어진 7억 2,000만 원, 개포동 주공1단지 15평형이 2,000만 원 낮아진 5억 3,500만 원선이다. 송파구는 가락동 가락시영1차 15평형이 1,250만 원, 가락동 대림 37평형이 1,000만 원 빠졌다. 강동구는 0.16% 하락했다. 강동구는 고덕동 고덕주공2단지 14평형이 2,500만 원 낮아진 3억 원, 둔촌동 주공1단지 22평형이 5억 1,500만 원에 매물이 형성되고 있다. 이밖에 금천구(-0.81%)와 강북구(-0.77%) 등 대단지 아파트 밀집지역의 하락세가 완연했다. 반면 도심권 지역은 종로구(0.42%)와 중구(0.23%) 등이 호조를 띠며 0.07% 상승했다.



전셋값은 -0.10%의 변동률로 1주 전(-0.09%)과 비슷한 양상을 띠었다. 강남구(-0.01%)의 하락세가 주춤한 반면 강동구(-0.48%)와 송파구(-0.31%)가 크게 떨어졌다. 매매값에 이어 금천구(-1.04%)의 하락 폭이 가장 컸으며, 은평구(-0.59%), 중구(-0.45%)가 뒤를 이었다. 마포구는 0.45%로 전셋값이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