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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4주 전세시황]비수기 탓, 전셋값 하락률 점점 커져

[부동산뱅크 2004/10/19 - 조회:24171]

내년 7월 이후 서울 등 대도시 권에서 부동산을 매매할 때 실거래가로 신고하지 않을 경우 세무조사를 받게될 전망이다. 건교부는 또한 보유세 인상과 실거래가 신고에 따른 취 등록세의 부담을 낮춰주기 위해 지방세율을 낮출 전망이다. 건교부는 토지와 건물에 대한 실거래가 과세가 이뤄지면 과세 형평성이 제고될 것이란 기대 섞인 예상을 내놓고 있다. 이를 위해 ‘부동산실거래가 확보 시스템’이 내년 7월부터 본격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전셋값은 서울이 -0.10%, 신도시 -0.12%, 경기도 -0.17%, 인천이 -0.47%의 변동률을 기록하는 등 수도권 전체가 약세를 나타냈다. 10월 이사철이 서서히 막을 내리고 본격적인 비수기철이 다가오면서 서울과 수도권의 전셋값 하락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서울은 강남구(-0.37%), 강동구(-0.27%), 서초구(-0.22%) 등 강남권을 중심으로 약세가 형성됐다. 은평구(0.23%) 정도가 오른 편에 속한다.



신도시는 분당이 –0.28%로 하락을 주도했으며, 중동이 –0.07%로 뒤를 이었다. 신도시는 전셋값 하락이 점점 커지는 양상을 띠고 있다. 경기도는 하남시가 –0.78%로 하락률이 가장 컸으며, 부천시(-0.55%), 수원시(-0.48%)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화성시(0.87%), 이천시(0.80%), 양평군(-0.51%) 등은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광역시가 -0.16%, 지방이 -0.01%를 형성하는 등 전셋값 약세가 광역시와 지방으로 이어지고 있다. 부산이 -0.17%로 하락률이 가장 높았다.

전국적으로도 전셋값 변동률이 -0.12%를 기록하며 9월 이후 하락세가 더욱 심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