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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3일 일일시황] 판교VS 동탄 어디에 투자할까?

[부동산뱅크 2004/10/07 - 조회:33586]

내년 6월 경 판교신도시 시범단지가 분양될 것으로 건설교통위 국감에서 밝혀지면서 수요자들이 고민에 빠지고 있다. 당첨가능성이 희박하지만 판교를 청약해야 할지, 아니면 당첨가능성이 높은 동탄 등에 투자해야 하는지 판단이 잘 안서기 때문이다.



판교는 수도권 내집마련 수요자들의 최대 관심사다. 인근 지역이 이미 중산층 밀집지역으로 자리잡은 분당생활권인데다 높은 강남 접근성으로 ‘강남대체 신도시’로서도 손색이 없기 때문이다. 판교신도시가 실수요자뿐 아니라 투자자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이유는 분양가 연동제 실시도 한 몫하고 있다. 전용면적 25.7평 이하 아파트는 연동제 실시로 당첨 시 높은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문제는 당첨확률. 만약 수도권 1순위 통장 가입자 중 50%만 청약한다고 가능한다면 25.7평 이하의 예상 경쟁률은 233.1:1, 25.7평 초과는 83.2: 1 선이다. 하지만 분양이 순차적으로 이뤄지므로 내년 시범단지의 1순위 예상 경쟁률은 1,255:1에 달할 전망이다.



동탄신도시는 판교에 비해 서울로의 접근성이 힘들지만 자급자족형 도시 건설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녹지율이 전체 273만 평 중 66만 평으로 5개 신도시에 비해 크게 높으며, 용적률도 낮아 주거환경면에서 쾌적하다. 여기에 분양가도 판교에 비해 크게 낮다. 채권입찰제가 실시될 경우 동탄은 판교 분양가의 55%선에 머무를 예정이다. 동탄의 시범단지 1순위 경쟁률은 7.9 : 1선. 비교적 당첨을 기대할 수 있는 수치라 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수익을 노린다면 판교를, 실리를 추구한다면 동탄에 청약하는 것이 좋다. 다만 당첨가능성과 분양가가 어떻게 결정된 것인가가 최대 변수다.



판교신도시 VS 동탄신도시 현황 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