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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5일 경기시황]동두천 매매,전세 한자리수 이상 하락

[부동산뱅크 2004/11/05 - 조회:37119]

주택 경기 침체를 타개하기 위한 분양업체들의 노력이 눈물겹다. 분양업체들은 미분양을 장기보유하기 보다는 좋은 조건을 내걸고 파는 것이 낫다는 판단하고 있다. 내집마련 실수요자들은 초기 비용이나 이자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 풍림산업은 경기도 고양시 벽제동에서 분양하는 아파트에 대해 프리미엄을 보장하고 있다. 프리미엄이 붙지 않을 경우 차액을 전액보상해 준다는 것. 현진종합건설은 10차 동시분양에 선보이는 구의동 현진에버빌에 대해 ‘분양가 리콜제’를 실시한다. 입주 후 시세가 분양가보다 낮으면 시세만큼 보상해 준다는 조건이다. 대주건설은 경기도 광주시 도평리 ‘대주파크빌’의 마감재 수준을 높이고 ‘마이너스 옵션제’를 추가해 재분양하기로 했다. 분양시장이 앞으로도 좀처럼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미분양 물량에 대한 파격적인 분양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10월 마지막 조사에서 -0.08%의 매매값 변동률을 기록했다. 동두천시가 -1.34%로 가장 크게 떨어졌으며, 김포시(-0.43%), 구리시(-0.33%), 평택시(-0.29%) 순으로 하락했다. 동두천시는 보산동 보산주공이 평형별로 250만~750만 원, 생연동 에이스1차는 모든 평형이 100만 원 낮아졌다. 구리시는 교문동 구리한양 32평형이 1,000만 원 하락한 2억 4,250만 원, 인창동 원일아름 32평형은 750만 원 떨어진 1억 9,500만 원선에 매물이 형성되고 있다. 31개 시군 가운데 오른 곳은 5개에 불과했으며 16~25평형이 –0.13%로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전셋값은 -0.13%가 하락해 매매시장보다 더욱 위축된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동두천시가 -3.03%로 하락 폭이 매우 컸으며, 김포시(-0.99%), 양주시(-0.65%), 의정부시(-0.36%) 순으로 떨어졌다. 가장 많은 오른 곳은 용인시로 0.09% 뛰었다. 동두천시는 지행동 현대2차 28평형이 250만 원 낮아진 4,700만 원, 생연동 세아프라자 37평형이 200만 원 떨어진 3,200만 원이다. 용인은 죽전동 죽전홈타운4차1단지 45평형이 1,500만 원 뛴 1억 2,000만 원이면 전세를 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