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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4일 신도시시황]일산 마두동 중심 매매,전세 약세

[부동산뱅크 2004/11/04 - 조회:44825]

’10.29대책’이 나온지 1년이 넘었다. 집값은 잡았지만 주택시장의 침체도 덤으로 같이 떠안았다. 주택시장 경착륙에 대한 우려가 나오자 정부가 바빠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나온 것이 규제 완화. 하지만 정부도 선뜻 규제 완화에 대한 시점을 잡지 못하고 있다. 또 어디까지 풀어야 할 것인지도 고민거리다. 규제를 풀면 부동자금이 부동산시장으로 몰려 언제 다시 과열될 지 모르기 때문이다. 정부가 취할 수 있는 조치는 부산, 광주 등 투기과열지구 해제와 주택거래신고 지역의 해제 등이다. 집값 안정과 주택경기 침체에 따른 내수경기 악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은 정부의 고민은 쉽사리 해결될 것 같지 않다.



신도시 매매값은 –0.13%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하락 폭이 다소 커졌다. 도시별로는 일산(-0.26%)과 중동(-0.19%)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일산은 마두동 백마한양3단지 31평형이 1,250만 원 낮아진 2억 3,750만 원, 백석동 백송대우 23평형이 1,250만 원 하락한 1억 1,000만 원에 매물이 나오고 있다. 중동은 은하주공1,2단지가 평형별로 250만~850만 원 하락했으며 한아름현대 28평형도 250만 원 빠졌다.

분당(-0.09%)과 산본(-0.09%)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형대별로는 26~35평형대가 –0.19%로 가장 약세를 형성했다.



전셋값도 매매값과 마찬가지로 하락률이 약간 높아졌다. 0.17%가 1주 전에 비해 더 하락했다. 일산(-0.37%)과 분당(-0.24%)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마두동 강촌코오롱 45평형이 1,000만 원, 마두동 강촌동아 32평형이 500만 원 조정됐다. 분당은 구미동 무지개건영6단지 58평형이 1,500만 원, 이매동 아름풍림 48평형이 1,000만 원 빠진 1억 8,000만 원에 매매가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