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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5주 전세시황]하남, 김포 전셋값 약세 뚜렷

[부동산뱅크 2004/11/30 - 조회:42825]

작년 10.29 대책 이후 ‘미운 오리새끼’ 취급을 받던 재건축 단지들이 다시 들썩일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서울 송파 잠실과 강동구 일부 단지를 중심으로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 그 동안 재건축 단지는 소형평형의무비율 확대, 개발이익환수제, 용적률 축소 등으로 가격 하락세가 지속돼 왔다. 하지만 개발이익환수제의 실시가 연기될 조짐을 보이고 있고, 주택거래신고지역이 해제되면서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내년에도 아파트값이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것이 중론. 각종 규제 칼날이 살아 있고 가격이 오르면 규제 대상 1순위 대상이기 때문이다.



전셋값은 서울 -0.09%, 신도시 -0.18%, 경기도 -0.34%로 매매값보다 내림폭이 컸다. 서울은 강서구(-0.33%), 도봉구(-0.33%), 송파구(-0.22%) 순으로 많이 떨어졌다. 강서구 등촌동 우성 28평이 1,750만 원, 방화동 신동아 32평형이 1,000만 원 떨어졌다. 도봉구는 쌍문동 신원 34평형이 1,750만 원 하락한 9,750만 원, 쌍문동 대우 44평형이 1,000만 원 낮아진 1억 8,500만 원선이다.



신도시는 분당(-0.27%)과 일산(-0.24%)의 약세가, 경기도는 하남시(-7.66%), 김포시(-0.70%), 성남시(-0.67%) 등의 하락세가 뚜렷했다. 하남시는 신장동 동일 30평형이 2,500만 원 하락한 1억 2,000만 원, 창우동 부영 24평형이 750만 원 떨어진 7,750만 원에 전세가가 형성되고 있다. 김포시는 고촌면과 장기동을 중심으로 하락세였다. 고촌면 길훈2차 22평형이 1,000만 원, 장기동 월드3차 30평형이 750만 원 빠졌다.



광역시 전셋값은 매매값과 비슷한 양상을 띠었다. 대전은 -0.16%로 약세를, 울산은 0.19%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은 0.16% 하락했다. 지방은 0.02%로 1주 전과 큰 변동이 없었고, 전국적으로는 0.15%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