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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6일 신도시시황]매매가 2주 연속 소강상태

[부동산뱅크 2005/01/06 - 조회:29679]

각 경제연구소와 증권사 연구소를 중심으로 올 경기 전망이 한창이다. 부동산 경기 전망도 빼놓을 수 없는 대목. 건교부가 주택시장조기경보체계(EWS)를 통해 지난 해 11월 현대 주택경기 동향을 분석해 본 결과 국내 부동산 시장은 수축기 유의 단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축기 유의단계는 앞으로 1년간 국내 주택시장이 건설사 부도 증가, 집값 급락 등 현상이 나타날 확률이 40% 수준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결국 올해 주택시장도 하락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는 전망을 한 셈이다. 부동산뱅크가 작년 연말 네티즌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약 42%가 하락세를 예상한 바 있다. 보합세를 예상한 네티즌들이 30%로 전체 응답자의 4명 중 3명은 올 주택 시장을 약보합세로 보고 있는 것이다. 결과는 두고 봐야 겠지만 올해도 작년의 재판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신도시는 작년 말 -0.05%의 변동률을 나타내며 1주 전과 비교해 큰 변동이 없었다. 신도시는 이런 소강상태가 2주 연속 이어지고 있다. 산본이 -0.19%로 가장 많이 떨어졌으며 나머지 도시들은 소폭 하락했다. 산본은 오금동 퇴계주공1차(3단지) 17평형이 250만 원 하락한 8,000만 원, 산본동 가야주공5단지 17평형이 100만 원 떨어진 8,050만 원선이다. 중동은 그린타운우성2차 32평형이 1,500만 원, 꿈건영 33평형이 350만 원 하락한 가격에 매물이 나오고 있다. 분당은 야탑동 매화청구타운 32평형이 3,000만 원 내려 가장 하락 폭이 큰 아파트였다.



전셋값은 –0.09%로 매매값보다는 하락 폭이 다소 컸다. 도시별로는 산본(-0.18%)과 분당(-0.13%)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본은 산본동 모란신안 31평형과 26평형이 각각 1,500만 원과 250만 원 내렸다. 분당은 수내동 38평형이 1,500만 원 하락한 1억 9,500만 원이면 전세를 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