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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주 지방동향]지방 아파트 시장에 봄기운 솔솔

[부동산뱅크 2005/04/14 - 조회:19435]

지방 아파트 시장에도 봄기운이 감돌고 있다. 지난 4월 7일 한국부동산정보협회의 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방 광역시의 강세비율은 지난 주에 비해 0.39%P 상승한 5.60%를 기록했다. 올 초부터 상승세를 타고 있는 대전을 비롯해 광주, 울산 등의 강세 비율이 전반적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다.



대전의 강세 비율은 지난 주에 비해 2.59% 상승한 12.28%를 차지했고, 약세, 보합, 강세를 점수화 해 시장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Trend Point도 0.37T에서 0.04T 상승한 0.41T를 기록했다. 광주와 울산의 강세 비율도 지난 주 보다 상승한 4.18%와 5.94%로 조사됐다.



아파트 값 상승률도 대전, 울산 등이 높았다. 대전은 동구(1.20%)와 대덕구(0.79%)가 상승세를 주도하며 지난 주 보다 더 높은 0.5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울산(0.60%)은 신규 입주 아파트가 가격 상승을 주도한 동구(2.62%)의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부산(0.22%)은 수영구 남천동 삼익비치, 망미동 대림e편한세상 2차 등이 평형 별로 500만~1,000만 원 상승했다.



이 밖에 동향에서 강세 비율이 증가한 광주는 0.11% 상승했고, 지난 주 상승률이 높았던 대구(0.22%)는 상승 폭이 다소 둔화됐다.



도별 아파트 매매가에서도 충청권 아파트 값이 강세를 보였다. 충북(0.39%)은 청주시(0.56%)가 상승세를 주도했고, 충남(0.35%)은 공주군(3.60%), 천안시(0.32%) 등의 아파트 값의 상승 폭이 컸다. 반면 전남(-0.04%)이 하락했고, 경북(0.08%), 경남(0.11%)은 소폭 상승했다.



전세 시장은 상승폭은 낮았지만 아파트 매매 시장과 비슷한 움직임을 보였다. 매매 시장에서 강세를 보인 대전(0.38%), 울산(0.76%) 등은 비교적 상승 폭이 높았고, 광주(0.10%), 부산(0.03%)은 약 보합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