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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6일 서울시황]서초, 강남 강세, 매물 실종

[부동산뱅크 2005/04/06 - 조회:25700]

서초, 강남 재건축 강세, 호가 상승 속에 매물 품귀



정부의 부동산 안정 대책에도 불구하고 재건축 아파트 값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 주에는 송파, 강동의 재건축 아파트 값이 강남권 아파트 값 상승을 주도하더니 이번 주에는 서초, 강남의 재건축 아파트 값이 들썩였다.



서초, 강남 재건축 아파트는 이번 주에 각각 2.55%, 2.52% 상승했다. 서초 잠원동 한신 4차 35평형이 전주에 비해 2,000만 원 오른 6억 1,000 만 원, 서초구 반포동 주공 3단지 16평형이 2,000만 원 오른 7억 7,000만 원에 매수세가 형성되고 있지만 매물은 거의 없는 상황. 지난 주 강세를 보였던 송파, 강동 재건축 아파트는 이번 주에도 1.55%, 0.99% 상승했다. 올해 초를 기준으로 무려 12.6%, 12.3%나 상승한 것이다.



매도-매수 호가 가격 차이율에서도 재건축 아파트 강세 현상이 나타났다. 서울은 전체적으로 매도-매수호가 가격차이율이 4.89%로 지난주와 변화가 거의 없었다. 그러나 재건축 아파트만의 매도-매수 가격차이율은 지난주 4.03%에서 0.7%나 떨어진 3.32%로 조사돼 재건축 아파트가 일반 아파트 보다 눈높이 차이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송파구는 매도-매수가격 차이율이 지난주보다 0.7% 낮아진 1.96%로 나타나 거래 성사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향 분석에서도 재건축 아파트는 강세 또는 보합으로 시장을 보는 비율이 81%로 나타났다. 지난주 74%보다 7%P나 높아졌다. 송파의 재건축 아파트는 강세로 보는 비율이 지난 주에 비해 더 높아진 66%를 차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은 전체적으로 강남권 아파트 가격 상승에 힘입어 지난 주에 비해 0.57% 상승했다. 3월 중에 가장 높은 상승률 기록했다. 서울의 구별 변동률은 서초구(1.40%), 송파구(1.24%), 강남구(1.10%), 강동구(0.56%), 마포구(0.24%) 순으로 나타났다. 마포구는 특별한 지역 호재가 없었지만 탄탄한 지역 수요를 바탕으로 아파트 값이 오르며 강북 지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노원구(-0.07%), 도봉구(-0.03%), 중구(0.03%)는 큰 변화 없이 보합 내지 약세를 보였다.



전세가는 큰 폭의 변화 없이 관악구(0.55%), 종로구(0.37%), 영등포구(0.31%), 서초구(0.16%), 구로구(0.15%) 등이 상승했지만 중구(-0.79%), 도봉구(-0.23%), 금천구(-0.18%), 중량구(-0.13%), 노원구(-0.12) 등은 하락했다. 관악구는 봉천동 일반 아파트들의 전세 가격이 종로구는 주상복합아파트의 전세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구 도봉구, 금천구는 중, 소형 평형이 약세를 보여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