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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주 지방/분양권]지방 아파트 시장, 관망세 확산

[부동산뱅크 2005/05/19 - 조회:12703]

아파트 시장이 빠르게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서울, 수도권은 5.4대책 이후 일단 두고 보자 심리가 확산되며 거래가 급속도로 감소하고 있고, 실수요를 중심으로 움직이는 지방 아파트 시장은 결혼 시즌이 마무리되어 가며 수요가 줄어 들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주 지방 아파트 시장은 지난 주에 비해 상승 폭이 크게 둔화됐다. 지난 주 0.24% 상승했던 대구는 이번 주 오름 폭이 소폭 감소한 0.22%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수성구(0.34%), 달서구(0.22%)가 매수세 증가로 상승세를 유지했다. 수성구 범어동 목화 28평형이 1,000만 원 오른 1억 2,000만 원, 신매동 신매우방타운 24평형이 800만 원 오른 1억 원에 거래됐다.



지난 주 비교적 오름 폭이 컸던 광주(0.19%)는 이번 주 소폭 상승했다. 평형별로 대형 평형은 보합세를 보였고, 소형 평형은 수요가 증가하며 0.2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분양가 상승이 기존 아파트 값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는 서구는 0.36% 오르며 광주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밖에 부산은 진구(-0.32%), 사상구(-0.05%), 영도구(-1.92%)가 약세를 보이며 0.09% 하락했고, 울산, 대전, 인천은 0.0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방 전셋값은 0.03%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아파트 매매가가 하락한 부산은 전셋값(-0.13%)도 동반 하락했다. 울산, 인천은 지난 주와 같은 수준에 전세 가격이 형성됐고, 대구(0.06%), 광주(0.09%) 등은 소폭 상승했다.



[광역시 평당가 및 변동률]

[분양권시황]용인, 아파트 가격 상승 바람 분양권까지

올 하반기에 예정돼 있는 아파트 분양 물량이 작년 동기에 비해 훨씬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개발이익환수제, 후분양제 등 분양 여건이 좋지 못한 수도권의 분양 물량이 급격히 감소할 것으로 전망돼 향후 수도권 아파트 수급 불균형이 심각해 질지 모른다는 우려가 힘을 얻고 있다.



이번 분양권 조사에서는 강남권(0.88%)과 도심권(0.58%)이 강세를 보였다. 강남권에서는 기존 아파트 시장과 달리 송파구(1.45%)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도심권은 입주가 임박한 마포구 상암동 상암7단지가 강세를 주도했다.



[서울,수도권 권역별 변동률]





경기도는 0.24%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용인시가 0.50% 상승해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판교 신도시 개발로 인한 수도권 가격 상승 바람이 아직까지 멈추고 있지 않고 있기 때문. 이 밖에 광명시가 0.13%, 성남시가 0.06%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지방에서는 비교적 분양이 활발히 이루어 지고 있는 대전(0.70%), 광주(0.26%), 경북(0.22%)의 상승률이 높았다. 반면에 경남(-0.03%), 전북(-0.04%), 제주(-0.03%) 등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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