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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5주 지방/분양권]지방 아파트 시장 양극화 심화

[부동산뱅크 2005/05/06 - 조회:17207]

[지방]지방 아파트 시장 양극화 심화

지방 시장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대구, 울산, 대전 등 비교적 수요가 탄탄한 지역은 아파트 값 상승세가 지속되고 그 이외의 지역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실제로 올 1월부터 대구 (2.76%), 울산(4.68%), 대전(3.46%) 등은 광역시 평균(1.69%) 보다 2배 이상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상승폭은 다소 둔화됐지만 이번 주에도 대구 지역(0.33%)의 강세가 지속됐다. 달서구(0.47%), 서구(0.33%), 북구(0.31%) 등이 지난 주의 상승세를 계속 이어 갔다. 하지만 남구(-0.03%)는 소폭 하락했고, 중구는 보합세를 보였다.



지방 광역시 중 올해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울산은 이번 주 0.1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최근 분양된 일부 아파트가 평당 700만 원을 돌파하는 등 분양가 고공 행진이 기존 아파트 값에 일부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행정복합도시 건설 호재로 상승세를 이어 가고 있는 대전은 유성구((0.26%)가 상승세를 주도하며 0.14% 상승했다. 이밖에 부산은 재건축 영향으로 수영구(0.24%)가 상승하며 전체적으로 0.06% 올랐고, 광주는 0.10%, 인천은 0.15% 상승했다.



전세값은 대전(-0.09%), 부산(-0.02%), 울산(-0.01%) 등이 전세 매물이 늘어 나며 하락했다. 반면 광주(0.14%), 대구(0.08%), 인천(0.09%)등은 소폭 상승했다.



[광역시 평당가 및 변동률]

[분양권]강서권 약진, 영등포, 양천구 등이 상승세 주도

관심을 모았던 서울 4차 동시분양 잠실 주공2단지 12평형이 무주택 및 1순위 접수에서 대거 미달 사태를 빚었다. 한번 당첨되면 5년간 청약1순위 자격이 제한되는 현실에서 내집 마련 수요자들이 10평형대 아파트에 섣불리 통장을 쓰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으로 소형 평형 분양을 할 수밖에 없는 저밀도 지구 단지 분양 관계자들의 속이 편할 것 같지 않은 상황이다.



이번 분양권 조사에서는 강서권의 약진이 두들어 졌다. 한동안 분양권 상승세를 주도했던 강남권(강남, 서초, 송파)이 0.09% 상승한 반면 강서권(강서, 양천, 영등포, 구로, 동작, 금천)은 0.22% 상승했다. 구별로 영등포구(0.93%), 성동구(0.53%), 양천구(0.38%), 서초구(0.36%), 노원구(0.14%) 등이 서울 평균 상승률을(0.09%) 웃돌았다.

[서울,수도권 권역별 분양권 변동률]





경기도는 0.06%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용인시가 0.76% 상승해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판교신도시 개발로 인한 수도권 가격 상승 바람이 아직까지 멈추고 있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밖에 고양시는 0.18%, 수원시는 0.14% 상승했다.



지방에서는 비교적 분양이 활발히 이루어 지고 있는 대전(0.12%), 울산(0.06%), 대구(0.05%), 경북(0.31%), 경북(0.70%) 등의 상승률이 높았다. 반면 광주(0.03%), 전북(-0.05%), 충북(-0.09%) 등은 보합 또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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