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5주 수도권시황]신도시 중대형 평형 상승세 지속
[부동산뱅크 2005/05/04 - 조회:19330]
4월 전국의 집값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전국적으로 30여곳이 무더기로 주택거래신고 또는 주택투기지역 후보로 지정됐다. 수도권에서는 수원시 영통구, 안양시 동안구, 안성시가 주택거래신고지역 후보에, 이천시, 의왕시, 인천 서구가 주택투기지역 후보에 올랐다. 부동산뱅크(www.neonet.co.kr) 조사에 따르면 이들 지역은 지난 1개월간 수원시 영통구가 1.23%, 안양시 동안구가 1.83% 오르는 등 상승 폭이 1.00%를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주 경기도 매매가는 지난주보다 0.30% 상승했다. 지역별로 과천시(1.15%), 성남시(1.12%), 용인시(0.91%), 하남시(0.65%)가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반면, 양평군(-5.07%), 포천시(-0.91%)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과천시는 일반 아파트(1.74%)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부림동 주공8단지 27평형은 지난주보다 1,500만 원 오른 4억 원에, 중앙동 주공1단지 25평은 2,000만 원 오른 6억 500만 원에 거래됐다. 과천시의 이번주 매매거래 동향은 강세비율이 지난주보다 17.02% 높은 36.17%로 조사됐다. Trend Point는 지난주보다 0.09T 오른 0.60T를 기록,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주 주택투기지역으로 지정됐던 광명시는 이번주에 약보합세(0.12%)를 보이며 관망세로 접어들었다. 이미 가격이 오를 만큼 올랐다는 시장의 분위기 아래, 가격은 당분간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 동향 강세 지역]
경기도 재건축 아파트는 0.48% 상승했다. 4월 초 1.00%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둔화된 수치다. 그러나 정부의 재건축 아파트 관련 규제로 인해 서울시의 재건축 아파트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하락세(-0.08%)를 보인 것에 비하면, 비교적 높은 상승률이다. 지역별로 안양시(2.05%), 용인시(1.19%), 의왕시(1.15%), 과천시(0.68%)가 높은 오름세를 보였다.
[경기도 매매값 변동률]
신도시는 이번주에도 중•대형 평형이 강세를 보이며 0.68% 상승했다. 분당의 중•대형 평형이 각각 2.50%, 2.38% 오르며 가격상승을 주도했다. 이매동 이매삼성 46평형은 지난주보다 5,000만 원 오른 7억 4,000만 원에, 서현동 시범한양 50평형은 2,000만 원 오른 7억 4,500만 원에 거래됐다.
인천은 서구(0.89%), 강화군(0.71%)이 상승했고, 중구(-0.40%)가 하락세를 보였다. 서구는 재건축 아파트인 가좌주공 1,2단지가 500만~15,00만 원 오르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신도시 매매값 변동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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