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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4주 서울시황] 서초, 평당 2,000만 원 돌파

[부동산뱅크 2005/05/31 - 조회:19011]

이번 주 서울은 권역별로 강남권(0.72%), 도심권(0.13%), 강서권(0.12%)의 상승률이 높았던 반면 강동권 (-0.02%), 강북권(0.01%)은 보합 내지 하락세를 보였다.



아파트 유형별로는 재건축 아파트가 0.73%, 주상복합이 0.46%, 일반 아파트가 0.17%의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평균 평당가가 2,000만 원을 돌파한 서초구가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를 주도했다. 지난 19일 사업승인을 받아 개발이익환수제 부담을 피할 수 있게 된 재건축 아파트 값이 뛰었기 때문이다. 한신1차 28평형이 5,000만 원 상승한 9억 3,000만 원, 한신6차 35평형이 5,000만 원 오른 6억 8,000만 원에 호가가 형성됐다.



강남구(0.40%)는 지난 주 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그 동안 재건축 아파트에 비해 상승 폭이 크지 않았던 기존 아파트 가격이 상승해 전체 상승률을 높였다. 도곡동 삼성아카데미스위트 34평형이 5,000만 원 오른 6억 원, 타워팰리스 53평형이 1억원 오른 13억 원에 호가가 형성됐다. 월가의 부동산 박명숙 대표는 “계속된 정부의 규제책으로 매물을 거둬 드렸지만 매수세는 꾸준히 유입되며 도곡동 일대 아파트의 호가가 올라가고 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지난 주 보다 상승 폭이 다소 커진 강남권과 달리 중구(-0.17%), 노원구(-0.05%), 광진구(-0.03%), 동작구(-0.02%) 등 강북 지역은 하락세를 보였다. 중구 중림동 삼성싸이버빌리지 33평형이 500만 원 떨어진 3억 7,000만 원, 노원구 중계벽산 3차 25평형이 1,000만 원 떨어진 1억 6,000만 원에 거래됐다.



[주요 등락지역 유형별 매매가 변동률]

서울의 전셋값은 0.10% 상승했다. 평형별로 대형 평형이 보합세를 보였지만 중형과 소형 평형 아파트 값이 올랐다. 구별로 중구(0.88%), 서초구(0.71%), 관악구(0.53%), 송파구(0.23%), 구로구(0.09%) 등의 상승률이 높았던 반면 노원구(-0.15%), 성북구(-0.05%), 도봉구(-0.03%), 서대문구(-0.01%)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상승률이 높았던 중구는 대단지인 남산타운의 소형 평형이 강세를 보이며 1.40% 상승했다. 남산타운 26평형의 전세가는 지난 주에 비해 1,000만 원 오른 1억 5,000만 원에 거래됐다. 이 밖에 서초구는 반포동 주공 2단지가 평형별로 2,000만 원, 잠원동 두산위브가 2,000만 원 가량 전셋값이 올랐다.



반면 노원구는 중계동 주공2단지가 평형별로 500만 원씩 하락했고, 중계1동 벽산3차32평형이 1,500만 원 하락한 1억 4,500만 원에 거래됐다.



[주요 등락지역 유형별 전세가 변동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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