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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3주 전국시황] 재건축아파트 다시 상승세로 반전

[부동산뱅크 2005/08/12 - 조회:21290]

이번 주 전국 아파트 값은 지난 주에 이어 오름세를 이어 갔다. 8월 정부의 대책을 앞두고 거래는 미미한 편이지만 국지적인 호재가 있는 지역과 그 동안 오름폭이 적었던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값이 뛰었다.



[전국 매매]

부동산뱅크와 (사)한국부동산정보협회에 따르면 이번 주(8일~11일) 전국 아파트 값은 지난 주 0.05%보다 높아진 0.09%로 조사됐다.



아파트 유형별로는 재건축 아파트가 하락세에서 다시 상승세(0.04%)로 반전했고, 주상복합 아파트는 0.12%, 일반아파트는 0.10% 상승했다.평별별로는 대형평형(51평 이상)이 비교적 높은 상승률인 0.17%를 기록했고, 중형평형(33평 이상 50평 이하)은 0.11%, 소형평형(32평 이하)은 0.06%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값은 지난 주(0.05%) 보다 오름 폭이 커진 0.09%를 기록했다.

권역별로는 강남•강북간의 상승률 역전 현상이 뚜렷이 나타났다. 그 동안 상승 폭이 크지 않았던 노원구, 도봉구, 성북구 등 강북권(0.17%)이 이번 주에 강세를 보인 반면 강남권(0.09%)은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지난 1개월 간의 아파트 값 상승률에서도 노원구(0.58%), 도봉구(0.51%), 강북구(0.44%) 등은 강세를 보였고 강남(-0.14%), 송파(-0.58%), 강동(-0.26%) 등은 하락세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서초구는 삼성타운 개발 호재 영향으로 강남권에서 유일하게 강세를 보였다.





[서울 강남,강북 주요지역 변동률 비교]

강남구(0.00%)는 이번 주 보합세를 기록했다. 일반아파트(0.08%)와 주상복합아파트(0.13%)가 소폭 상승했지만 재건축 아파트(-0.11%)가 하락세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개포동 현대3차, 압구정동 현대사원 아파트 등이 소폭 오름세를 기록했지만 대치동 한보미도맨션 1차 34평형이 3000만원 떨어진 8억7000만원, 역삼동 개나리4차 62평형이 3500만원 가량 하락한 13억15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서초구(0.27%)는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강남권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초동 현대4차, 반포동 삼호가든 1,2차, 양재동 우성 등이 호가 위주의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잠원동 한신2차 35평형이 지난 주 보다 1500만원 떨어진 7억8500만원, 잠원동 아크로비스타 48평형이 5000만원 하락한 11억5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거래가 없는 가운데 호가 위주의 시세가 형성되고 있는 강남권과는 달리 강북권은 최근 들어 매도, 매수세가 살아나며 실 거래량이 다소 늘어 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주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도봉구(0.41%)는 창동 동아청솔33평형이 지난 주 보다 2000만원 뛴 3억원, 대림e편한세상 41평형이 1500만원 오른 3억6000만원에 거래됐다.



[재건축 아파트 값 변동률 추이]





노원구는 지난 주 보다 상승 폭이 커진 0.15%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상계동 주공4단지 35평형이 지난 한달 간 2000만원 가량 오른 2억4500만원, 상계1동 은빛1단지가 25평형이 지난 주에 비해 500만원 오른 1억5250만원에 거래됐다. 상계동 대명공인 김종민 대표는 “상계동 일대는 최근 들어 대형 평형 위주로 매수 문의가 크게 증가하며 거래 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경기도는 지난 주 대비 0.10% 상승했다. 평형별로 대형평형이 0.25%, 중형평형은 0.14% 상승했고, 소형평형은 보합세를 보였다. 아파트 유형별로는 일반 아파트가 0.12% 상승한 반면, 재건축(-0.06%)과 주상복합(-0.02%)은 소폭 하락 또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일반 아파트가 강세를 보인 안양시의 전체 상승률은 0.37%로 조사됐다. 안양시에서는 호계동(1.40%)과 안양동(0.56%)이 강세를 보였다. 호계동은 럭키아파트가 전평형에 걸쳐 지난 주보다 3500만~4000만원 급등한 가격에 거래됐고, 주공2차아파트 15평형, 17평형이 1000만원 가량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의 재건축 아파트는 성남시가 4.71% 상승하는 강세를 기록했고, 고양시(0.68%), 안산시(0.53%), 수원시(0.32%)가 뒤를 이었다.

성남시 재건축은 안전진단 통과 단계의 신흥동 신흥주공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신흥주공 23평형은 지난 주보다 2750만원 오른 2억4875만원에, 27평형은 4250만원 오른 3억750만원에 거래됐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 및 변동률]





고양시는 사업승인신청 단계의 주교동 원당주공1단지가 전평형에 걸쳐 지난 주보다 500만~750만원 상승하여 21평형은 2억1000만원, 17평형은 1억8250만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반면 용인시(-4.98%), 과천시(-1.43%), 의왕시(-1.02) 재건축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용인시 김량장동 구주공 13평형, 15평형이 1000만원 가량, 기흥읍 신갈주공 13평형은 500만원 가량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도시는 산본(0.36%)과 평촌(0.20%)이 지난 주에 이어 강보합세를 지속했고, 나머지 지역은 보합세를 보였다. 산본은 대형평형이 2.02% 오르는 강세를 보였고, 중형평형이 0.64%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광정동(1.10%), 궁내동(0.60%), 당동(0.29%)가 상승세를 보였다. 광정동 목련한양 47평형이 지난 주보다 2000만원 상승한 4억원에, 당동 대림2차 35평형이 500만원 상승한 2억7500만원에 호가됐다. 평촌은 중형평형(0.25%) 및 소형평형(0.16%)이 오름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신촌동(0.69%), 귀인동(0.43%), 부흥동(0.31%)이 호가 위주의 상승세를 지속했다.



인천(0.08%)은 지난 주 –0.20%의 하락세를 보였던 서구가 이번 주 0.40% 상승하는 반등세를 보인 반면 강화군은 –1.12% 하락했다. 서구는 당하동(2.63%), 불로동(0.53%), 석남동(0.52%), 검암동(0.38%)이 상승했다.

이번 주 충청권의 매매가는 지난주에 비해 대전(0.02%)은 보합세를 보인 반면 충남(0.15%), 충북(0.12%)은 소폭 상승했다. 대전 지역에서는 중구(0.10%), 서구(0.08%) 등이 상승했고 유성구(-0.05%)는 하락했다. 중구는 소형평형(0.12%)이 오름세를 보여 상승세를 주도 했고, 유성구는 중형평형(-0.09%)이 하락했다. 대전광역시 중구 유천 2동 유진하나 31평형이 1000만원 상승한 1억 1000만~1억 2000만원에, 대전광역시 유성구 원내동 신우한아름 32평형이 400만원 하락한 1억 750만원~1억 275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이번 주 호남권에서는 광주(0.17%)와 전북(0.02%), 전남(0.03%)이 모두 소폭 상승했다. 호남권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광주에서는 광산구의 중형아파트(1.70% )가 상승세를 보였고, 남구에서는 중.대형 평형이, 동구에서는 중.소형 평형이 상승세를 이끌며 소폭 상승했다. 광주광역시 광산구 송정동 라인 2차 26평형이 1000만원 상승한 6000만~6500만원에, 광주광역시 광산구 월계동 대우 48평형이 2000만원 상승한 1억 4000만원~1억 8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경북권 매매변동률은 대구가 0.25%, 경북이 0.06%로 나타났다. 경북권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대구는 남구(1.96%), 북구(0.51%), 서구(0.39%), 달성군(0.19%), 수성구(0.17%) 순으로 상승하였다. 개별 아파트별로는 남구 대명동 파크맨션 22평형이 매매가 7500만원으로 1900만원 가량 올랐으며, 수성구 범어동 수성범어하늘채는 입주가 시작되어 전주대비 6400만~1억원 가량이 올라 3억5000만~ 5억9500만원에 매매가가 형성됐다.



경남권은 부산 0.06%, 울산 0.03%, 경남 0.09% 상승했다. 경남권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경남은 창원(0.25%)과 진해(0.12%)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전국 전세]

전국의 전셋값은 지난 주(0.07%) 보다 소폭 상승한 0.09%를 기록했다.

하지만 서울의 전세값은 지난 주 보다 상승 폭이 둔화된 0.05%로 조사됐다. 평형별로는 대형 평형(0.04%), 중형 평형(0.08%)이 소폭 상승했고, 소형 평형(0.02%)은 보합세를 보였다.



구별로는 송파구(0.33%), 구로구(0.19%), 강동구(0.18%), 도봉구(0.14%), 강북구(0.10%)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반면 서초구(-0.07%), 성동구(-0.06%), 중랑구(-0.06%), 광진구(-0.06%), 마포구(-0.05%)는 하락했다.

이번 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송파구는 잠실5동 잠실주공5단지가 평형별로 1000만원 가량 전셋값이 뛰었다. 구로구는 구로동 포스빌 32평형이 1000만원 오른 9000만원, 신도림동 월드메르디앙 24평형이 500만원 오른 1억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경기도 전셋값은 0.18% 상승했다. 평형별로 대형 평형이 0.40%, 중형평형이 0.30% 상승했고, 소형평형은 보합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용인시(0.75%), 광주시(0.44%), 오산시(0.32%), 안산시(0.26%), 고양시(0.26%) 등이 상승했고, 과천시(-0.82%), 김포시(-0.15%) 등은 하락했다.



용인시 죽전동 죽전포스홈타운 49평형이 지난 주보다 750만원 상승한 1억 6750만원에 거래됐고, 광주시 초월읍 롯데낙천대1단지 28평형, 32평형은 500만원 가량 상승하여 각각 8000만원, 9000만원에 거래됐다. 과천시는 부림동 주공7단지 및 별양동 주공4,6단지가 250~1125만원 가량 하락했다.



신도시(0.16%)는 분당(0.30%)과 산본(0.20%)이 강보합세, 나머지 지역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분당은 평형별로는 중형평형이 0.35%, 소형평형이 0.29%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동별로는 금곡동(1.24%), 수내동(0.35%), 정자동(0.31%), 야탑동(0.28%) 등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야탑동 목련선경 24평형이 지난 주보다 125만원 상승한 1억 375만원에, 정자동 파크뷰 54평형이 850만원 상승한 4억 1500만원에 거래됐고, 산본은 산본동 한라주공1차 4단지가 전평형에 걸쳐 250~1100만원 가량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방 전세 시장은 대구(0.15%)가 가장 강세를 보였다. 이밖에 인천(0.08%), 광주(0.07%), 부산(0.07%), 울산(0.06%) 순으로 오름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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