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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주 수도권시황] 관망세 속 일부 지역 호가 상승세 지속

[부동산뱅크 2005/08/09 - 조회:23164]

경기도는 7월 중반 이후 보여온 관망세가 휴가철 비수기와 맞물려 매수매도 문의조차 거의 끊긴 한산한 분위기를 보였다. 성남시, 고양시, 과천시는 지난 주에 이어 보합세를 유지했고, 7월 말까지 강(보합)세를 계속했던 용인시도 이번 주에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수도권 매매]



경기도는 전반적으로 보합세(0.06%)를 나타냈다. 비교적 높은 오름세를 보인 지역은 의왕시(0.32%), 광주시(0.24%), 파주시(0.22%), 안양시(0.18%) 등이고, 양주시(-0.55%) 등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번 주는 재건축 아파트도 수원시(0.32%)를 제외하고는 거의 변동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주까지 강(보합)세를 보였던 용인시도 이번 주에는 별다른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평형별로 대형평형이 강보합세(0.25%)를 보였고, 소·중형평형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풍덕천동(0.18%), 죽전동(0.17%), 상현동(0.17%)이 소폭 오름세를 보였고, 동천동(-0.41%), 성복동(-0.12%)가 하락세를 기록했다. 용인시 성복동 현지 중개업소는 “매물이 전혀 없고 매수세도 끊겼다”며, “이번 주는 매도매수 관련 문의조차 완전히 끊겨 매우 한산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동천동 현대홈타운2차 37평형은 지난 주보다 500만원 하락한 3억 9000만원에, 성복동 LG빌리지6차 51평형은 1000만원 하락한 6억 8500만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이번 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의왕시는 재건축 아파트는 보합세를 보인 반면, 일반 아파트가 0.51% 오르는 상승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왕곡동(1.29%), 오전동(0.36%), 내손동(0.32%)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왕곡동 부동산뉴스 중개업소 김천일 대표는 “매수호가와 매수호가 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며 “매수자는 현재 형성되어 있는 가격을 부담스러워 하나 매도자는 가격을 낮출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왕곡동 세종신안 37평형은 지난 주보다 1000만원 상승한 2억 2000만원에, 신명솔거 31평형은 400만원 상승한 1억 5900만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오전동은 재건축 추진위 승인단계의 삼신7차가 오름세를 보였다. 삼신7차 25평형과 29평형이 지난 주보다 1000만원 가량 상승하여 각각 1억 4000만원, 1억 4750만원에 거래됐다. 한편, 상반기 강세를 보였던 내손동 재건축은 지난 주에 이어 보합세를 보였다.



재건축 아파트는 수원시(0.32%)가 오름세를 보였고, 광명시(-0.13)가 소폭 하락세를 기록했다. 그 외 지역은 모두 보합세를 유지했다. 사업시행인가단계의 수원시 화서동 주공2단지 13평형이 지난 주보다 1000만원 상승한 9400만원에, 인계동 주공 19평형이 700만원 상승항 3억750만원에 거래됐다.



한편, 약세를 보인 양주시(-0.51%)는 소형평형(-0.81%)이 하락세를 주도했다. 삼숭동 아침의미소 25평형, 29평형이 지난 주보다 600만~900만원 하락하여 각각 7150만원, 9150만원에 거래됐다.





[경기도 아파트값 매매변동률 추이]

신도시는 이번 주 0.11% 상승했다. 산본(0.45%)과 평촌(0.26%)이 오름세를 보였고, 분당 및 일산, 중동은 모두 보합세를 나타냈다.



지난 주 –0.29%을 하락하며 주춤했던 산본은 이번 주 중형평형(0.99%)이 강세를 보이며 상승률을 견인했다. 지역별로는 궁내동(1.34%), 광정동(0.55%), 재궁동(0.58%)이 강세를 기록했다. 산본의 가격 상승세에 대해 산본 현지 중개업소는 “호가 상승 및 주변 단지의 가격 상승에 따른 동반상승에 따른 것이지 별다른 이유는 없다”고 밝혔다. 궁내동 솔거대림 34평형이 지난 주보다 1000만원 상승한 3억 3500만원에, 금정동 화성목화 48평형은 500만원 상승한 4억2500만원에 호가됐다.



인천(-0.07%)은 남구(-0.29%), 서구(-0.20%), 남동구(-0.12%)가 하락했고, 나머지 지역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남구와 서구는 소형평형이 각각 –0.42%, -0.49% 하락하며 하락세를 주도했다.





[수도권 전세]



경기도 전셋값은 0.10% 상승했다. 평형별로 대형 평형이 0.51% 상승하는 강세를 보였고, 중·소형평형은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안성시(0.62%), 용인시(0.55%), 성남시(0.30%), 의왕시(0.25%), 광명시(0.24%) 등이 상승했고, 동두천시(-1.22%), 과천시(-0.67%), 군포시(-0.48%) 등은 하락했다. 상현동 현대5차 33평형이 지난 주보다 500만원 상승한 1억 500만원에 거래됐고, 용인시 기흥읍 한양 아파트는 전평형이 지난 주보다 250만~615만원 가량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군포시 당동 주공4단지 24평형은 500만원 하락한 8900만 원에 거래됐다.



신도시(0.10%)는 분당(0.19%)이 강보합세, 나머지 지역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분당은 평형별로는 중형평형이 0.29%, 소형평형이 0.13%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동별로는 분당동(0.60%), 이매동(0.38%), 서현동(0.37%)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매동 이매삼성 46평형이 1000만원 올라 2억 6250만원에 거래됐고, 서현동 효자임광 32평형이 500만원 오른 1억 8500만원을 기록했다.



인천(-0.06%)은 동구가 0.48% 상승했고, 남동구가 –0.36%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7월 이후 계속해서 하락세를 보였던 남동구는 이번 주에 중형평형(-0.71%)이 약세가 두드렸다. 남동구 만수동 주공2단지 전평형이 250만~1250만원 가량 하락하여 27평형은 7750만원, 33평형은 8500만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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