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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주 전국시황] 전국 매매 변동률 소폭 반등

[부동산뱅크 2005/08/05 - 조회:16287]

이번 주 전국 아파트 매매 변동률이 지난 주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서초구를 제외한 강남권이 여전히 하락세를 보였지만 그 동안 상승률이 낮았던 강북권의 매수세가 조금씩 살아나며 전국 아파트 값 상승률을 끌어 올렸다.



[전국매매]



부동산뱅크와 (사)한국부동산정보협회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아파트 값 상승률은 지난 주 0.02%보다 높아진 0.05%를 기록했다. 아파트 유형별로는 재건축 아파트가 0.32% 하락했고, 주상복합 아파트는 0.32%, 일반아파트는 0.08% 상승했다. 평형별로는 대형 평형이 비교적 높은 오름세를 보이며 0.24% 비교적 높은 상승률인 0.24%를 기록했고, 중형평형은 0.09%, 소형평형은 -0.01%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값은 0.05% 상승했다. 강서권(0.17%)과 강북권(0.08%)이 강남권(0.01%), 강동권(0.01%)보다 비교적 높은 오름세를 보였다. 강서권에서는 동작구(0.20%), 양천구(0.33%)가, 강북권에서는 은평구(0.26%), 강북구(0.13%)가 오름세를 나타냈다. 강남권은 강남구(-0.11%)와 송파구(-0.06%)가 지난 주에 이어 하락세를 기록한 반면, 지난 주 –0.48%의 하락세를 보였던 서초구는 반등세를 보이며 0.2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강동권(0.01%)은 광진구(0.05%), 동대문구(0.05%), 성동구(0.05%)가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이번 주 0.29%의 상승률을 기록한 서초구는 서초동 아크로비스타가 대형평형 위주로 1000만~2000만 원, 삼호1차가 평형별로 1000만~2000만 원, 삼호가든1차가 평형별로 500만~1000만원 가량 뛰었다. 서초동 서울공인 관계자는 “ 서초구는 강남구, 송파구 등에 비해 호가의 오름 폭이 크지 않았기 때문에 매수자의 경계 심리가 덜 한 편이다”고 말했다.



강남구는 이번 주에도 하락세를 보였다. 일반 아파트는 지난 주 하락세에 상승세로 반전됐지만 재건축 아파트가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대치동 은마 31평형이 지난 주에 비해 4000만원 가량 하락한 7억5500만~7억9000만원, 역삼동 개나리5차 34평형이 3500만원 정도 하락한 6억6500만~7억15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강북권에서는 이번 주 은평구와 강북구가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은평구는 최근 재개발이 활성화되고 주변 국립보건원 이전부지 공원화 개발 등의 기대감이 고조되며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은평뉴타운 개발지와 인접한 불광동 대창센시티 27평형이 1000만원 오른 2억3500만~2억5000만원 올랐고, 미아 뉴타운 호재가 있는 강북구 수유벽산이 평형별로 1000만~1500만원 가량 시세가 상승했다.





[서울 권역별 변동률]

경기도는 전반적으로 보합세(0.06%)를 나타냈다. 비교적 높은 오름세를 보인 지역은 의왕시(0.32%), 광주시(0.24%), 파주시(0.22%), 안양시(0.18%) 등이고, 양주시(-0.55%) 등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번 주는 재건축 아파트도 수원시(0.32%)를 제외하고는 거의 변동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주까지 강(보합)세를 보였던 용인시도 이번 주에는 별다른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평형별로 대형평형이 강보합세(0.25%)를 보였고, 소•중형평형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풍덕천동(0.18%), 죽전동(0.17%), 상현동(0.17%)이 소폭 오름세를 보였고, 동천동(-0.41%), 성복동(-0.12%)가 하락세를 기록했다. 용인시 성복동 현지 중개업소는 “매물이 전혀 없고 매수세도 끊겼다”며, “이번 주는 매도매수 관련 문의조차 완전히 끊겨 매우 한산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번 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의왕시는 재건축 아파트는 보합세를 보인 반면, 일반 아파트가 0.51% 오르는 상승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왕곡동(1.29%), 오전동(0.36%), 내손동(0.32%)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왕곡동 세종신안 37평형은 지난 주보다 1000만원 상승한 2억 2000만원에, 신명솔거 31평형은 400만원 상승한 1억 5900만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경기도 재건축 아파트는 수원시(0.32%)가 오름세를 보였고, 광명시(-0.13)가 소폭 하락세를 기록했다. 그 외 지역은 모두 보합세를 유지했다. 사업시행인가단계의 수원시 화서동 주공2단지 13평형이 지난 주보다 1000만원 상승한 9400만원에, 인계동 주공 19평형이 700만원 상승항 3억 750만원에 거래됐다.



신도시는 이번 주 0.11% 상승했다. 산본(0.45%)과 평촌(0.26%)이 오름세를 보였고, 분당 및 일산, 중동은 모두 보합세를 나타냈다. 지난 주 –0.29%을 하락하며 주춤했던 산본은 이번 주 중형평형(0.99%)이 강세를 보이며 상승률을 견인했다. 지역별로는 궁내동(1.34%), 광정동(0.55%), 재궁동(0.58%)이 강세를 기록했다. 궁내동 솔거대림 34평형이 지난 주보다 1000만원 상승한 3억 3500만원에, 금정동 화성목화 48평형은 500만원 상승한 4억 2500만원에 호가됐다.



충청권의 매매가는 지난주에 비해 대전(-0.05%)과 충남(-0.01%)은 소폭 하락했고 충북(0.07%)은 상승했다. 충청권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충북 지역은 충북지역에서는 충주(0.10%), 청주(0.08%) 등이 상승했다. 개별 아파트 별로는 충주시 성서동 현대 39평형이 700만원 상승한 6500만 ~ 7500만원에, 청원군 부용면 대신하나로 23평형이 300만원 하락한 4000만~45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경북권은 대구가 0.15%, 경북이 0.03% 상승했다.



대구는 서구(1.26%), 동구(0.22%), 달서구(0.20%), 달성군(0.17%), 중구(0.11%)순으로 가격 상승률이 높았다. 서구 지역은 지하철 개통으로 인해 내당동 삼익뉴타운이 1000만~3000만원 오른 9000만~1억8000만원에 매매가가 형성됐다.

이 밖에 경남권은 부산 0.05%, 울산 0.05%, 경남 0.06% 상승했고, 호남권에서는 광주(0.08%)와 전북(0.04%)은 상승한 반면 전남(-0.01%)은 하락했다.





[전국 평당가 및 변동률 추이]









[전국 전세]



매매가는 최근 들어 보합 또는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는 반면 전셋값은 상승 폭이 전혀 줄어 들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울의 전셋값은 지난 주 0.07%보다 상승 폭이 증가한 주 0.10%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평형별로는 대형평형(0.01%), 소평평형(0.10%) 보다는 중형평형(0.11%)이 강세를 보였다. 구별로는 강동구(0.58%), 관악구(0.39%), 금천구(0.35%), 강북구(0.33%), 구로구(0.15%)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반면 강서구(-0.06%), 서대문구(-0.05%), 양천구(-0.03%), 도봉구(-0.01%)는 하락했다.



강동구는 길동 신동아2차 28평형이 1000만원 오른 1억~1억2000만원, 고덕동 고덕현대시영 22평형이 1억~1억175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관악구는 봉천동 우성43평형이 지난 주에 1000만원 가량 뛴 1억7000만~1억9000만원, 신림동 신도브래뉴2차 32평형이 500만원 오른 1억 6000만~1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번 주 하락세를 기록한 강서구는 염창동 삼성한마음 32평형이 1000만원 하락한 1억1000만~1억3000만원, 염창동 롯데캐슬 33평형이 1000만원 하락한 1억4000만~1억6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경기도 전셋값은 0.10% 상승했다. 평형별로 대형 평형이 0.51% 상승하는 강세를 보였고, 중•소형평형은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안성시(0.62%), 용인시(0.55%), 성남시(0.30%), 의왕시(0.25%), 광명시(0.24%) 등이 상승했고, 동두천시(-1.22%), 과천시(-0.67%), 군포시(-0.48%) 등은 하락했다. 상현동 현대5차 33평형이 지난 주보다 500만원 상승한 1억 500만원에 거래됐고, 용인시 기흥읍 한양 아파트는 전평형이 지난 주보다 250만~615만원 가량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군포시 당동 주공4단지 24평형은 500만원 하락한 8900만원에 거래됐다.



신도시(0.10%)는 분당(0.19%)이 강보합세, 나머지 지역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분당은 평형별로는 중형평형이 0.29%, 소형평형이 0.13%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동별로는 분당동(0.60%), 이매동(0.38%), 서현동(0.37%)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매동 이매삼성 46평형이 1000만원 올라 2억 6250만원에 거래됐고, 서현동 효자임광 32평형이 500만원 오른 1억 8500만원을 기록했다.



충청권의 전세값은 대전(-0.04%)은 하락했고 충남(0.02%)과 충북(0.02%)은 소폭 상승했다. 당진군 송산면 대상 40평형이 700만원 상승한 7000만 ~ 7500만원에, 서구 관저동 구봉마을 주공5단지 32평형이 7500만 ~ 8500만원에 전세가가 형성되었다.



경북권에서는 대구 서구(3.87%)의 전셋값이 크게 뛰었다. 매매와 마찬가지로 서구 내당동 삼익뉴타운 27평형 전세값은 7000만원으로 전주 대비 2000만원 올랐고, 화원읍 청구청룡 24평형은 1000만원 오른 7500만원으로 조사됐다.



경남권은 대부분의 지역이 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진주시(0.03%)만이 소폭 상승했다. 진주시 이현동 신의무지개아파트가 300만원 내린 3300만~4500만원으로 조사됐다.



호남권의 전세 가격은 전북(0.09%)은 상승세를 나타냈고 광주와 전남은 보합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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