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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일보 2006-11-14]

류제홍기자 jhyou@*******

송도에 ‘골프장 주택단지’

인천경제청, 국제업무단지 개발계획 변경 추진

인천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 내에 들어설 골프장이 주택단지와 함께 어우러지는 국제수준의 골프장 주택단지 형태로 건설될 전망이다.

13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국제업무단지에 세계적인 추세인 골프장 주택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토지이용계획상에 분리 사용토록 돼 있는 단독주택 용지와 체육시설(골프장) 용지를 통합해 활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개발계획 변경안을 재정경제부에 제출했다.

개발계획 변경안에 따르면 당초 토지이용계획상의 단독주택 용지 4만5천200평과 유수지 1만2천600평 등이 체육시설 용지에 통합되면서 23만4천평이던 골프장 부지가 28만7천평으로 늘어난다.

이밖에 공원용지가 8천590평에서 1만100평으로, 도로용지도 1만7천500평에서 1만8천평으로 각각 증가했다.

이에따라 경제청과 국제업무단지 개발사인 NSC(미국 게일사와 포스코건설 합작사)는 골프장 내에 고급 단독주택 단지가 들어서는 국제도시 수준에 걸맞는 골프장 주택단지를 건설할 예정이다.

골프장 주택단지는 개발계획변경과 실시계획변경승인,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에 착공될 예정이다.

경제청의 한 관계자는 “이번 개발계획 변경은 세계적 추세에 맞는 골프장 건설과 효율적인 토지 이용을 통한 쾌적한 국제도시 조성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