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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신도시 발표후 송도도 들썩?

http://www.yeonsu.info/news/read.php?idxno=5791&rsec=99

연수저널 기자 2006-11-08 (206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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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신도시 개발계획이 발표된 후 인천 지역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검단 인근 지역인 김포신도시도 집값이 들썩 거리고 분양을 앞둔 단지들은 후광효과를 기대하며 분양을 서두르고 있다. 특히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단지들은 경관 프리미엄을 내세우며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인천지역은 송도신도시와 영종도 등 대규모 택지지구가 많아 내년에만 1만가구 이상이 분양될 전망이다. 일부 부동산 전문가들은 “인천지역은 주택보급률이 100%를 넘어선 상태인데, 신규 분양 물량이 많이 예정되어 있어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14일부터 3일간 인천 경제자유구역인 영종지구 내 운남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 2만4000여평에 지하 2층∼지상 24층 15개동 규모의 ‘영종자이’ 1022가구를 분양한다. 평형별 가구수는 ▲34평형 114가구 ▲39평형 239가구 ▲43평형 74가구 ▲45평형 209가구 ▲49평형 88가구 ▲59평형 292가구 ▲97평형 6가구 등이다.

영종자이는 단지 옆과 뒤를 백운산이 감싸고 있고 서해조망도 가능하다. 단지 옆에 초등학교가 신설되고 중·고등학교도 단지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교육여건도 좋다. 특히 영국 노드앵글리아그룹이 운복동 복합레저단지 내 1만5000여평 부지에 유치원과 초·중·고가 포함된 영국국제학교(가칭)를 설립할 예정이다.

2009년 인천대교가 개통되면 인천공항고속도로에 비해 주행시간이 대폭 줄어들어 수도권으로 접근성이 좋아질 전망이다. 공항철도 인천국제공항∼김포공항 노선이 내년 3월 개통을 앞두고 있어 서울 진입도 용이하다. 평당 분양가는 1070만원이 예상되며 모델하우스는 송도신도시 2공구 컨벤션센터 공사현장 옆에 있다.

금호건설도 영종도 운서토지구획정리지구에서 영종금호어울림1∼2차 2개 단지 총 528가구를 이달과 내년 상반기에 공급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이달 말 송도신도시에 대규모 주상복합 아파트인 더샵 센트럴파크 1차 31∼114평형 729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더샵 센트럴파크는 국제업무단지 중심에 들어서는 센트럴파크와 공원 내 조성되는 해수로를 조망할 수 있고 멀리 서해 바다를 바라볼 수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2014년까지 2만가구 정도를 송도신도시에 공급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어, 더샵센트럴파크 주변이 ‘포스코 타운’이 될 전망이다. 사업승인이 늦어지면서 평당 분양가가 당초보다 약간 높은 1400만원선이 될 전망이다.

한화건설은 옛 화약공장 터인 인천 소래논현지구에 ‘한화꿈에그린월드 에코메트로’ 2·3차 5098가구를 내년 3·6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에코메트로 1차분 2920가구는 청약 첫날인 지난 25일 전평형을 1순위 마감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경쟁률도 평균 7.62대 1에 달했다. 에코메트로는 24만평의 광대한 숲에 단지 옆에 바다를 끼고 있어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한화건설은 소래논현지구에 모두 1만2192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