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기지역 해제지 하반기 9,000여 세대 일반분양
[부동산뱅크 2004/09/03 - 조회:28,923]
정부가 최근 부산 북구·해운대구, 대구 서구·중구·수성구, 강원도 춘천시, 경남 양산시 등 7개 지역을 투기지역에서 전격 해제했다. 투기지역에서 벗어나면 실거래가가 아닌 기준시가로 양도세가 부과돼 세금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또한 수도권과 충청권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투기과열지구 해제도 거론되고 있어 지방 분양시장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부동산뱅크 리서치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9~12월 투기지역이 해제된 지역 중 강원도 5개 단지, 경남 6개 단지 등 총 16개 단지가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전체 1만1,665세대로 9,019세대가 일반분양될 계획이며 일반분양이 미정인 단지도 끼어 있어 물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건설은 강원도 춘천시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강원도 춘천시 후평동에 1,792세대 대단지를 건립할 예정. 10월에 592세대를 일반분양한다. 21~63평형의 다양한 평형대를 선보이며 인근에는 동춘천초, 부춘초, 강원대, 한림대가 있다. 편의시설로는 LG마트와 강원대병원, 한림대병원 등이 있다. 춘천시내 어디든 버스로 연결 가능한 사통팔달 지역이다.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에는 센텀시티 내에 들어설 주상복합 868세대를 분양할 계획이다. 평형대는 22~97평형. 센텀시티 내에는 초등학교 두 곳, 중·고등학교가 각각 하나씩 신설될 예정이다. 홈플러스가 입점해 있고 롯데백화점이 들어설 예정이다. 센텀시티의 남쪽은 수영 강변도로와 북쪽은 충렬로와 이어져 있다.
우남건설은 경남 양산시 물금읍에 750세대를 하반기 중 분양할 계획이다. 택지개발지구로 인근지역은 부산대 제2캠퍼스가 들어서며 부산 지하철 2호선과 연결되는 역이 신설될 예정이다.
<분양일정과 세부사항은 건설사 사정에 의해 변동될 수 있음>
부동산뱅크 리서치센터 김세희 booki@neo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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