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3주 서울시황]좀더 강력한 대책이 필요할 때인가?
[부동산뱅크 2005/04/19 - 조회:22,250]
“10.29 부동산 안정 대책 보다 좀더 강도 높은 대책이 필요할 때인가?”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값 급등에 대한 정부의 대책이 봇물 터지듯 나오고 있지만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아파트값과의 힘 겨루기에서 다소 밀리는 양상까지 보이고 있다. 이제 10.29 대책을 뛰어 넘는 고강도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값은 0.58%올랐다. 서초, 강남, 송파 등 강남권 아파트는 재건축 아파트(1.79%)가 상승세를 주도하며 1.15% 상승했다. 특히 서초구 재건축 아파트(3.03%)는 반포동과 잠원동이 크게 오르며 강남권에서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동향 분석에서도 송파, 서초, 강남의 아파트가 강세를 유지했다. 송파는 강세 또는 보합으로 보는 비율이 지난주(94.5%)에 비해 1.8%P 상승한 96.3%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서초구 96.7%, 강남구 89%를 차지했다. 매도호가와 매수호가 사이의 가격 차이를 분석한 매도-매수 가격차이율에서 송파구는 4.76%로 지난주보다 0.2% 상승했다.
매도 호가는 1,596만 원으로 지난주보다 16만 원 상승, 매수 호가는 10만 원 상승한 1,528만 원을 기록해 매도-매수 호가 차이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의 눈 높이 차이가 커 진 것으로 조사됐다. 강남구와 서초구의 매도-매수호가 비율도 지난주보다 0.09%, 0.24% 상승한 4.54%, 4.79%로 나타나 강남권 아파트는 가격이 상승하며 매도호가와 매수호가 격차가 벌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 서초구 (1.75%), 송파구(1.12%), 강동구(1.11%), 강남구(0.83%), 양천구(0.37%) 등이 높은 가격 상승률을 보였다. 반포동 주공 1단지 32평형은 2,000만 원 오른 9억 원, 잠원동 한신 5차 35평형이 3,000만 원 오른 5억 9,000만 원에 거래되었다. 반면 중구(-0.74%)가 큰 폭으로 하락하였고 은평구(-0.31%), 성북구(-0.14%), 서대문구(-0.03%), 동작구(-0.02%) 등은 소폭 하락했다.
서울의 전세가는 0.03% 상승해 지난주(-0.01%)에 비해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성북구(0.49%), 중구(0.16%), 영등포구(0.12%), 은평구(0.09), 구로구(0.07%) 등이 상승했지만 종로구(-0.23%), 송파구(-0.15%), 강서구(-0.09%), 서대문구(-0.05%), 중랑구(-0.04%) 등이 하락했다. 성북, 중구, 영등포 등은 중형 아파트 중심으로 전세 수요가 살아나며 전세 값 상승세를 주도했다. 반면 종로구, 송파구, 강서구는 소형 평형이 약세를 보이며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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