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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2010/01/14 ]
기자 : 어느 지역에서 많이 찾아 오시나요?
김 대표 : 주로 잠실에 원래부터 살던 분들이 많습니다. 아무래도 이곳의 편리함과 장점을 잘 알기 떄문이죠. 그리고 최근에는 수도권을 포함함 지방에 사시는 분들도 자주 찾아옵니다.
강남역에 직장을 두고 있는 전문직 종사자들인데요, 강남에 비해 가격적인 면도 그렇고 주변이 대단지 아파트 밀집지역이라 주거환경이 더 쾌적하기 때문에 이곳에 자리를 잡는 것 같습니다.
기자 : 수요자들이 이 단지에 느끼는 매력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김 대표: 이 단지는 일반적으로 갖추기 힘든 교육과 교통, 주거쾌적성의 삼박자를 다 갖추고 있다는 것이 매력이죠. 한강조망이 되고, 역세권이며, 단지 내에 초,중,고등학교가 전부 모여있는 단지 찾기가 쉽지 않거든요.
기자 : 직장인들의 출퇴근 환경은 어떤가요?
김 대표 : 지하철을 이용하면 강남역까지 다섯 정거장 입니다. 그 사이에 역삼역, 삼성역이 있으니 강남권 업무지구 어디든 10분 안에 도착한다는 말이죠. 차량으로 이동해도 삼성교 바로 건너 삼성역이라 아무리 막혀도 10~15분이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기자 : 중개업 경력은 얼마나 되셨나요?
김 대표 : 아마 한 30년 정도 됐어요. 이 곳에서 개업 한지는 18년 정도 됐습니다. 잠실주공단지 때부터 중개업을 해왔기 떄문에 이 지역사정은 훤히 알죠. 개업 때부터 부동산뱅크와 인연을 맺어왔으니 거의 초기 회원업소 인거죠.
기자 : 기억에 남는 고객이 있나요?
김 대표 : 50대 초반 정도되시는 분인데 99년도에 상계동 집을 팔고 잠실2단지 43㎡ 두 채를 샀죠. 그런데 리센츠로 재건축되는 바람에 이주비를 상당히 받았거든요. 그 돈을 가지고 삼전동 현대로 갔다가 나중에 그 집을 팔고 다시 리센츠로 돌아오신 분이 있습니다.
그 때마다 제가 나서서 신경을 써드린 게 인연이 되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저도 중개업이 천직인지 따님 중매까지 해드렸구요.
기자 : 대표님의 중개 철학은 무엇인가요?
김 대표 : 잠실에서 오랫동안 중개업을 해온 만큼 지역에 대한 애착이 있습니다. 단순히 투자목적을 가지고 오시는 분들도 있지만 잠실이 좋고 회사나 아이들을 위해 이쪽에 거주하실분들이 오시는 경우도 많은데요.
매매가 이루어져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면 저도 왠지 흐뭇해집니다. 집이라는것은 단순히 생활공간이기보다는 그 사람에게 있어서 하나의 희망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기자 : 고객들에게 바라는 점은 무엇인가요?
김 대표 : 부동산에 대한 인식을 바꾸셨으면 좋겠습니다. 과거에 부동산에 대한 좋지 않은 생각들 때문인지 공인중개사를 보는 시선도 곱지 않고 부동산투자 등에도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신 분들이 많습니다.
그럴수록 부동산시장은 더욱 음성적이 되고 일부 특정인들의 재산 증식 수단이 될 뿐입니다. 일단 부동산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가지고 정부정책이나 언론의 기사거리를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상식적인 세법공부는 기본이구요. 부동산이 대중에게 좀더 와닿는 부분이 되려면 개인 스스로가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셔야 됩니다.
김대표는 인터뷰 내내 자신의 중개업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앞으로 일어날 잠실의 변화에 대해서도 자신감 있게 설명하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일에 대한 열정이 느껴졌다. 인터뷰를 마치고 나가는 그 순간에도 손님이 들어와 상담을 청했고, 김 대표는 항상 그렇듯 친절하게 고객을 맞이했다. 나중에 그 고객은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을 것이라 추측해본다.
▶ 잠실동 리센츠 거래상담
└ 대림공인 김성규 대표 (02)418-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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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재 및 기사작성
이서호기자,김근옥 기자(kko@neonet.co.kr )
현관명 부장(gmhyun@neo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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