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5주 서울시황]서초, 송파 강보합 비율 80% 넘어
[부동산뱅크 2005/03/29 - 조회:33,423]
조정국면에 들어섰던 재건축아파트 가격이 크게 상승하며 서울 아파트 시장은 지난주 보합에서 강보합으로 돌아섰다.
올초 상승세를 주도했던 강남 아파트 값은 다소 주춤하는 양상을 보였다. 반면 강동, 송파의 재건축 아파트들은 가격 상승세를 이어 가고 있는 상황이다. 그 동안 관심을 모았던 서초구 재건축 아파트 값은 강세 또는 보합으로 시장 상황을 보는 비율이 97%나 됐고, 송파구 재건축 아파트도 강세 또는 보합으로 보는 비율이 83%로 조사됐다. 강동구는 약세 비율이 지난 주보다 높은 62%으로 조사됐지만 재건축은 강세 또는 보합으로 보는 비율이 65%나 돼 일반아파트와 재건축아파트 시장의 시장 상황이 크게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매도-매수 호가를 조사해 그 가격 차이를 분석한 매도-매수 가격차이율에서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들은 송파(2.68%), 강동(3.55%), 강남(3.59%) 등이 매우 낮게 나타났고, 서초(5.56%)는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시장 상황도 강세로 파악되고 매도-매수 가격 차이율도 적은 송파와 강동의 재건축 아파트들은 향후 거래가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의 구별 변동률은 용산구(1.51%), 강동구(0.98%), 송파구(0.95%),서초구(0.59%)순으로 나타났다. 용산구는 LG한강자이, 동부센트레빌, 한강대우 등 이촌동의 대표 아파트들의 매수세가 살아나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강동구와 송파구는 고덕주공, 둔촌주공 1,2,3 단지, 가락한라시영, 잠실주공 2단지 등 재건축 아파트들이 강세를 보였다. 강동구 등촌 주공1단지 25평형은 3,000만 원 오른 6억 5,000만 원, 송파구 잠실동 주공2단지 19평형은 3,000만 원 오른 8억 9,000만 원에 거래됐다. 그러나 노원구(-0.18%), 강북구(-0.07), 강서구(-0.05) 등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아파트값이 소폭 하락했다.
서울의 전세가는 전체적으로 큰 변동이 없었다. 중구(0.65%), 성동구(0.43%), 강북구(0.35%), 서대문구(0.33%), 용산구(0.25%)등이 상승했지만 강서구(-0.65%), 성북구 (-0.15%), 노원구(-0.09%)등이 하락하였다. 중구와 용산구는 중형 평형 이상 아파트가 강세를 보였고, 성동구, 강북구, 서대문구는 중, 소형 평형을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반면 강서구와 성북구 등은 소형 평형이 약세를 보이며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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