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동 삼성래미안2차(1편) - 장안 시영아파트, 새로운 브랜드 단지로 탈바꿈
[부동산뱅크 2009/02/06 - 조회:27,454]
장안동은 오랫동안 '유흥가 밀집지역', '대중 교통 편의성이 떨어지고', '도시의 대표적인 주거형태인 아파트가 많지 않다'등의 이유로 저평가된 지역 중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장안동은 쾌적한 주거지역으로 변모하고 있는데요, 장안동의 대표적인 대단지 아파트인 삼성래미안 2차 단지여행을 통해서 이런 궁금증을 같이 해결해보시길 바랍니다.
부동산뱅크와 함께 지역별 대표 아파트를 찾아 떠나는 아파트 단지여행! 이제 네번째 시간입니다. 이번 여행지는 바로 동대문구 장안동 삼성래미안2차입니다. 과거의 '장안동’'하면 이 지역을 지나 다시셨던 많은 분들께서는 유흥가부터 떠올리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와 함께 단지여행을 다녀오시면 살기 좋은 주거단지로 변신한 장안동의 새로운 면모를 보시게 될 겁니다.
이렇게 살기 좋은 주거지로 변모하게끔 만든 장본인은 동부간선도로변을 따라 중랑천과 아차산, 용마산을 조망하고 있는 현대홈타운, 삼성래미안 1,2차, 현대힐스테이트 등 약 6,000가구의 아파들 입니다. 그 중 대표격 단지로 꼽히는 장안동 '삼성래미안2차'로 단지여행을 떠나봤습니다.
▲ 장안동 삼성래미안2차를 떠올릴 수 있는 사진들
○ 유흥업소? NO~NO~! 과거의 장안동이 아니랍니다!
작년에도 장안동은 언론에 많이 나오는 지역 중 하나였습니다. 주요한 내용은 장안동의 유흥가 의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 기사가 많았죠. 이렇게 부정적인 내용을 언론에서 자주 접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선입견'을 갖게 되곤 하지요. 아마, 장안동도 그런 선입견을 갖게 하는 지역이었을 겁니다.
취재진은 장안동의 현재 모습을 알아보기 위해서 현장 답사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 3번 출구로 빠져 나오니 삼성래미안 단지 입구로 5분 안에 데려다 주는 2112번, 2233번 버스가 있었습니다. 취재진이 2112번 버스를 타고 장안사거리역에서 내리기 까지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에는 과거에 화려했던 유흥업소의 흔적을 쉽게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불과 2~3년 전까지만 해도 장안동을 지나다니다 보면 밤거리에 유흥업소가 즐비하고 밝은 조명과 형형색색의 네오사인으로 화려한 밤 풍경을 보여줬던 곳이었거든요. 아니 그런데 그 사이에 이렇게 많이 바뀌었나? 싶을 정도로 장안동의 거리 풍경은 완전히 달라져 있었습니다.
이렇게 장안동이 달라지게 된 원인은 2008년 중순경 새롭게 취임한 동대문구 경찰서장 이중구총경이 취임하면서부터입니다. 경찰서장이 불법 유흥업소를 근절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를 취하면서 강력하게 단속을 벌인 덕분이죠. 이 지역 불법유흥시설 단속 결과를 언론기사에서 ‘초토화’란 표현으로 쓸 정도였으니까요.
유흥시설이 주거지역 주변에 밀집되어 있으면 자녀교육과 주민들의 생활환경에 악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도시에는 유흥가를 포함한 다양한 용도의 지역과 시설들이 입지하게 되는데, 그 용도와 시설들도 시간의 흐름에 따라서 변화를 거듭하게 되는 게 필연적이지요.
장안동의 유흥가도 이제는 과거의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있으며, 이제 이 지역은 서울 동북부 진입로이면서 도심과 강남권역으로의 출퇴근이 용이한 살기 좋은 주거지역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장안 시영아파트, 새로운 '브랜드 단지'로 탈바꿈하다!
장안동 삼성래미안2차는 과거 장안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입니다. 재건축되기 전에 이곳은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에서부터 동부간선로를 따라 현재의 장안동 힐스테이트 단지가 있는 쪽까지 장안동 시영 아파트 1,2단지가 들어서 있었는데요.
▲ 과거 장안시영아파트의 모습(출처: 부동산뱅크 포토갤러리)
해당 단지들이 노후화됨에 따라 지난 1999년 6월경 재건축 사업을 위한 조합이 설립됐고, 2001년 2월쯤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후 본격적인 아파트 단지 공사가 시작되게 됐어요.
장안 시영아파트 1차 부지 공사가 먼저 마무리 되면서 2003년 6월에 삼성래미안 1차 아파트, 10월에 현대홈타운아파트가 입주를 마쳤습니다.장안시영 2차 부지에는 삼성래미안 2차(2005년 2월 입주)와 힐스테이트(2007년 8월 입주)가 순차적으로 들어서게 됐답니다.
▲ 장안동 일대 장안시영 아파트 재건축 완료 후 위치도
이들 단지 중 우리는 장안삼성래미안2차로 들어가볼 텐데요. 삼성래미안2차는 총 1,786가구에 82㎡(25평형) 306가구, 99㎡(30평형) 1,178가구, 132㎡(40평형) 254가구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 도심업무지구, 동대문 부도심, 강남권 주요업무지구으로의 교통 접근성이 좋습니다
장안삼성래미안 단지는 강남권을 비롯한 도심으로의 이동이 편리해 이들 지역에 직장을 둔 직장인들에게 인기도가 높습니다. 강남권에 직장을 둔 경우 단지 앞으로 위치한 동부간선도로를 통해 강남 업무지구로의 도달이 가능한데요.
장안둑길을 따라 군자교까지 내려간 다음 동부간선도로로 진입할 수 있으며, 20분이면 강남에 도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강남에서 동부간선도로를 통해 서울 동북부 지역으로 통행량이 많은데 비하면, 현재 장안동의 입지는 동북부 통행의 초입부라 할 수 있습니다.
▲ 장안삼성래미안2차는 강남권을 비롯한 도심 출,퇴근자 비율이 높다
대중교통을 통해서도 강남권에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삼성래미안 주출입구 바로 앞에서 버스를 타면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까지 5분, 1정거장 후 지하철 7호선(군자역)으로 갈아탄다면 강남구청역까지 9분이면 도착! 갈아타는 시간과 기다리는 시간을 모두 포함한다고 해도 20~30분 내 강남권으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 장안삼성래미안2차, 동부간선도로, 중랑천 자전거도로와 산책로 풍경
도심으로 이동 역시 수월합니다. 지하철 5호선(장한평역)을 이용한다면 광화문역까지 10개의 정류장, 즉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기 때문이죠. 이렇듯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의 이동이 편리하다는 점 때문에 수요자들의 관심을 꾸준히 받고 있다고 이 일대 중개업 사장님들께서는 이구동성으로 언급해 주셨습니다.
* 장안동 삼성래미안2차 거래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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