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HOT 토론참여 방의 89번 확연히 라는 필명의 글을 옮겨온 것이랍니다. 참고로 하십시오
지금 한창 한은게시판에서는 금리 인상에 대한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군요.
대출자들은 엄청난 부담으로 금리 인상을 자제해 달라는 하소연을 이성태 총재에게 하고 있습니다.
그 한국판 서브프라임 세대들은 매일 오르는 금리표를 보며 엄청 고뇌를 하고 있을겁니다. 그 세대들은 이성태 총재에게 바지가랑이 붙잡고 금리인상을 막고져 발버둥 치지만 한은은 인플레에 대처해야합니다.
제가 저번에 말씀드린대로 밍기적 거리다 금리인상 고삐 못잡으면 베트남처럼 골로 갑니다.
한은의 정책방향에 대한 시그널을 준이상 분명 한은은 금리인상을 강행하게 될것입니다.
그것은 분명합니다 또한 원칙주의자 이성태 총재는 그동안 무리한 대출로
주택호황을 맞이하며 즐기셨던 분들에게 경고를 사정없이 날렸던 적이 있습니다.
바로 예전 금통위 위원시절 금리인하가 단행되던 그때 부동산 거품부실우려로 금리인상을 홀로 주장하시던 분이셨습니다.
아무리 외풍외압이 와도 원칙주의자고 곧은 성품을 가진 이성태 총재는 자신의 의견에 대한 주장을 굽힐줄 모르시는 분이셨죠 (금통위 위원 참석자 중 홀로 금리인하를 반대했죠.참 그때 왜 그러셨나 이제 이해가 됩니다)
그 분이 지금 한은의 수장이죠, 왜 금리인상 카드 나올지 이해되시죠?
아무도 금리인하가 대세라 말하던 시기에도 부동산 거품을 예견하시던 분이셨습니다 결국 이상황까지 오게 되버렸군요
이제 대출이 대출을 부르는 시대가 왔고 향후 시대는 대출의 부실화가 주요 이슈가 될것입니다.
미국과 똑같이 가고 있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내용중 다르게 흘러가는거 있으면 말씀해 주세요.
미국 방향과 똑같이 갑니다.
금리인상 -> 대출부실화에 따른 금융기관 파산우려 -> 금융시장 유동성 위기 -> 금융기관 채권회수 압박 -> 소비자 금리상승분 전가 -> 2차 금리인상랠리 -> 파산자 속출 -> 경.공매 물건 속출(여기서 사상최대란 보도가 나오면 폭락이 임박했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 부동산공황 -> 금융기관 파산 -> 금융기관 파산으로 인한 3차 금리 상승 랠리
여기까지가 지금 미국 상황입니다.
한국은 지금 저 위 상황에서 금리인상 위치에 있습니다.
이제 금융기관 유동성 위기가 찾아오고 금리가 다시 2차 상승랠리를 달리면 그것이 끝이 아닙니다.
그때가 되면 다시 바닥론이 고개를 들것입니다.
그것은 하락을 위한 숨고르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한국 시장에 대입해 보십시요.
시간이 많이 남았나요? 미국은 저렇게 흐르는데 작년 8월부터 딱 1년 걸렸습니다.
1년만에 집값이 전국적으로 수십% 폭락했습니다.
문제가 되는것은 아직도 더 빠질거란 분위기인거죠.
거품의 폭락은 정부의 바램대로 연착륙을 하게 된다 해도 마찬가지고, 경착륙을 하게 된다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빠지는 하락율은 말이죠.
한국인의 습성... 급한 성품.... 전 경착륙에 무게를 둡니다.
이미 시장은 문이 닫혔다 생각합니다.
제가 문이 닫혔다 표현하는것은 수백만가구의 집이 거래되기 어려운 상황이라 말씀드리는겁니다.
긴급처방전을 마련하십시요 마음을 비우십시요.
- 그동안 상승론과 하락론의 많은 글들을 읽어 보았으나, 조금 전에 읽은 이 글은 상당한 근거와 실현가능성이 있을 것 같아서 퍼 와 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