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4주 전국시황]서울-지방간 상대적 가격차이 더욱 심화
[부동산뱅크 2005/04/25 - 조회:24,169]
1월 초부터의 집값 상승으로 서울, 경기권과 지방 광역시 간의 상대적인 가격 차이는 더욱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부동산정보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 값 평균 평당가를 100으로 놓고 볼 때 강남은 올해 초에 비해 6.3 상승한 193.7, 분당은 2.5 상승한 104.1를 기록했다. 반면 서울 도봉구는 2.4 떨어진 53.4, 광주광역시는 0.5 떨어진 22.9, 부산은 1.2 떨어진 36.3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동안 강세를 보였던 서울, 신도시의 시장 동향은 지난 주와 큰 차이가 없었다. 서울, 신도시의 Trend Point (강세, 약세, 보합 비율을 척도화 함, 1에 가까울수록 강세장, 0에 가까울수록 약세장을 의미함)는 각각 0.48TP, 0.55TP를 기록했다. 반면 경기도는 지난 주에 비해 0.03TP 상승한 0.42TP를 기록해 시장 상황이 지난 주보다 다소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는 지난 주에 비해 상승세가 다소 주춤하는 양상을 보였다. 송파구는 재건축 아파트(2.76%)를 중심으로 1.66% 상승했다. 가락동 시영2차 17평형이 지난 주에 비해 6,000만 원 오른 6억 2,000만 원, 신천동 장미1차 56평형이 5,000만 원 오른 11억 원, 문정 현대2차 28평형이 1,000만 원 오른 2억 4,000만 원에 호가됐다. 송파구의 뒤를 이어 서초구(0.91%), 양천구(0.52%), 광진구(0.44%) 강남구(0.41%) 등의 아파트 값이 강세를 보였다.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에서는 신도시(0.43%)와 경기도(0.30%)의 상승 폭이 컸다. 경기도는 성남(0.54%), 수원(0.33%), 용인(1.00%), 파주(0.46%) 등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신도시는 일산(0.10%), 중동(-0.04%) 등이 보합 내지 약세를 보였고, 분당((0.77%), 평촌(0.41%) 등이 강세를 기록했다.
전국의 전셋값은 0.09% 상승했다. 서울(0.03%)은 전주와 마찬가지로 보합세를 보였고, 경기도(0.11%)가 수요 증가로 비교적 상승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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