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주 전세시황]광진, 송파 하락 주도
[부동산뱅크 2004/11/02 - 조회:42,463]
신행정수도 이전 판결 이후에도 분양시장의 침체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8일 무주택자와 1순위 접수를 받은 인천5차동시분양은 대거 미분양이 발생했다. 특히 논현택지지구에서 분양돼 모델하우스 오픈 이후 수 만명이 다녀간 ‘신영지웰’도 1순위에서 모두 미달을 면치 못했다. LG부평자이, 신동아파밀리에도 전평형에 걸쳐 미분양 사태가 발생했다. 위헌 결정의 직견탄을 맞은 충청권의 사정은 더욱 악화됐다. 충남 쌍용동 LG쌍용자이는 3순위에서 1.5대 1로 겨우 마감했다. 대전 동구 홍도동 신동아파밀리에도 대거 미분양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동시분양의 모델하우스도 썰렁하기는 마찬가지. 결국 분양시장의 장기침체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전셋값은 전국적으로 약세가 계속되고 있다. 가을 이사철이 거의 끝나고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전세 수요를 거의 찾아 보기 어려울 정도. 서울은 -0.09%, 경기도 -0.13%, 신도시 –0.17%의 변동률을 형성했다. 서울은 광진구(-0.41%), 송파구(-0.28%), 중랑구(-0.24%) 순으로 하락했다. 광진구는 구의동 현대프라임 47평형이 5,500만 원, 자양3동 현대10차 42평형이 1,000만 원 하락한 2억 8,000만 원선이다. 송파구는 문정동 삼성래미안이 3,000만~6,000만 원의 조정이 이뤄졌으며, 가락동 가락극동 53평형은 2,000만 원이 하락한 가격에 거래가 형성되고 있다.
신도시는 매매값과 마찬가지로 일산이 -0.37%로 하락세를 주도했으며, 경기도는 동두천시(-3.03%), 김포시(-0.99%)가 가장 크게 떨어졌다. 신도시는 일산(-0.37%)과 분당(-0.24%)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일산은 마두동 강촌라이프 20평형이 1,250만 원, 백석동 백송임광 32평형이 750만 원 빠졌다. 분당은 수내동 푸른벽산 64평형이 1,000만 원 낮아진 2억 4,000만 원, 금곡동 청솔대원 37평형이 1,000 떨어진 1억 6,000만 원선이다. 광역시는 대전이 –0.20%, 부산이 -0.18%로 약세였으며 광주는 0.20%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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