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입주 웃돈,천연뜨란채 1위
[부동산뱅크 2006/02/17 - 조회:46,573]
성큼 다가온 봄 소식에 여기저기서 이삿짐을 꾸리는 손길도 분주해 지고 있다. 부동산뱅크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3월 서울 및 경기지역에서는 31개 단지, 8,556가구가 입주에 나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월 입주물량인 28개 단지 1만 1,949가구보다 28%가량 줄어든 수치다.
지역별로는 ▲서울 15개 단지 3,362가구 ▲경기 16개 단지 5,194가구가 입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월 입주물량에 비해 885가구가 줄어든 서울에서는 서대문구 천연동 천연뜨란채, 마포구 중동 울트라월드컵, 성북구 돈암동 돈암포스코더샵을 제외하고는 모두 200가구 미만의 소규모 단지로 이뤄져 있다. 경기도에서는 5개 단지 1,781가구가 대규모로 입주하는 용인 동백지구 물량이 눈에 띈다. 한편 2월에 1개 단지 276가구가 입주하는데 그친 인천에서는 3월 입주를 앞둔 단지가 한 곳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규모 단지가 대부분인 3월 서울 입주물량에서는 1,008가구 매머드급 단지인 서대문구 천연동 천연뜨란채의 프리미엄 강세가 눈에 띈다. 전 평형에 고르게 프리미엄이 붙은 이 단지는 1억 2,345만 원에 분양된 23평형이 분양가의 75%에 달하는 9,250만 원의 웃돈이 붙어 3월 입주단지 중 프리미엄 상승률 1위에 올랐다. 이밖에 마포구 중동 울트라월드컵 24평형(분양가 1억 7,357만 원)이 매매가 2억 3,607만 원으로 36.01%의 상승률을, 광진구 자양동 이튼타워리버 1차 24평형(분양가 2억 8,000만 원)이 매매가 3억 3,750만 원으로 20.5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용인 동백지구 등 주요 단지들이 전매제한으로 묶인 경기지역에서는 의정부시 신곡동 한일유앤아이 33평형이 분양가 1억 7,900만 원에 750만 원의 웃돈이 붙어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서울지역>
◈ 서초구 방배동 대림e-편한세상3차 = 서초구 방배동 7-1번지 일대에 지상 9~15층, 5개 동 192가구가 입주에 나선다. 단지 규모가 작지만 70~83평형 등 대형평형 위주인데다 서리풀공원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방배중, 세화여중•고, 서문여중•고, 서울고, 서초고 등의 교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편의시설로는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성모병원, 예술의 전당 등이 있다. 지하철 7호선 내방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다
◈ 서대문구 천연동 천연뜨란채 = 전체 15개 동, 1,008가구 규모로 3월 입주 단지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주공아파트라는 약점을 극복하고 모든 평형에서 50% 전후의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3월 입주 단지 중 상승폭도 가장 컸다.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과 5호선 서대문역이 각각 걸어서 7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 더블 역세권 단지로 금화초, 독립문초, 대신중•고, 인창중•고 등의 교육시설과 영천시장, 강북삼성병원, 독립문공원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경사진 지형과 안산에 맞닿아 있는 위치를 활용, 친환경 조경과 단지 설계가 돋보인다. 22~34평형으로 이뤄져 있다.
◈ 광진구 자양동 이튼타워리버 1, 2차 = 1차 146가구, 2차 131가구가 나란히 입주를 앞두고 있다. 각각 24~34평형, 33평형으로 이뤄진 주상복합이다.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과 2호선 건대입구역이 걸어서 6분 거리고, 신양초, 동자초, 자양중•고 등의 교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향에 따라 15층 이상에서는 한강을 조망할 수 있다.
◈ 성북구 돈암동 돈암포스코더？？/b> = 성북구 돈암동 산 85-19번지 일대에 지상 9~20층, 8개 동 339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32평형 단일평형으로 이뤄져 있으며 분양가 2억 5,980만 원에 3,270만 원 가량의 웃돈을 기록했다.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이 걸어서 12분 거리며, 2011년 7월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우이~신설 경전철 성신여대입구역 이용도 가능할 전망이다. 미아뉴타운과 인접해 있어 주거환경 정비가 기대된다.
<경기지역>
◈ 용인시 동백지구 = 수도권 남부의 대표적인 친환경 주거지로 꼽히는 용인 동백지구에서는 5개 단지 1,781가구가 입주 채비에 분주하다. 2009년 개통 예정인 용인경전철 어정, 동백, 초당곡역을 통해 구갈역에서 분당선으로 환승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영동고속도로, 동백~죽전간 도로, 동백~연수원간 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어 교통여건이 뛰어나다.
C4-1블록에 들어서는 계룡리슈빌은 30, 33, 34평형 9개 동 전체 567가구 규모다. 용인경전철 어정역을 차량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동백~죽전간 도로와 영동고속도로 초 입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다. 전가구가 남향으로 설계돼 있으며 단지내 녹지율이 32%로 쾌적하다.
C10-1블록에 위치한 한라비발디는 지상 16~20층 4개 동, 전체 248가구 규모로 이뤄져 있다. 46평형 대형평형으로만 설계돼 있으며 중앙공원과 인접해 있어 주거 쾌적성도 뛰어난 편이다. 용인경전철 동백역이 걸어서 3분 거리다.
39~56평형 320가구 규모의 현진에버빌도 입주 채비에 한창이다. 용인경전철 초당곡역이 도보 3분 거리며 초당초•초당중 등의 교육시설이 인접해 있다. 단지내 피스니스센터 이용이 가능하다.
◈ 용인시 마평동 용인GS자이 = 용인시 마평동 521번지 용인 구도심 일대에 들어선다. 지상 12~15층 8개 동, 전체 502가구 중급 단지규모로 33평형 단일평형이다. 용인시외버스터미널, 공설운동장, 용인시장 등의 편의시설과 용마초, 용인초•중 등의 교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2009년 개통 예정인 용인경전철(공설운동장역)을 걸어서 10분 거리에서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부동산뱅크 박영의 기자 momopc1@neo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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