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주 전세시황]서울, 수도권 전셋값 6개월 연속 하락
[부동산뱅크 2004/11/09 - 조회:27,025]
리모델링 사업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최근 정부가 리모델링에 대한 증축 규제를 완화하면서 생긴 현상이다. 당초 정부는 증축 면적을 전용면적의 20%, 최대 7평까지만 허용하겠다는 리모델링 입법예고안을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전용면적의 30%, 최대 9평까지 증축안이 새롭게 나오면서 리모델링을 포기했던 단지들이 다시 사업추진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개포한신과 도곡동 동신아파트 등이 개정안 발표 직후 다시 리모델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케이스. 이에 따라 각 건설사 리모델링 사업부서도 바빠지기 시작했다. 단지주민과 건설사들이 모두 윈-원할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전셋값은 매매값과 마찬가지로 5월 이후 하락세가 6개월 이상 계속되고 있다. 11월과 12월은 전세 수요 마저 한산한 시기라 하향 보합세가 올해 말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0.07%, 신도시 -0.08%, 경기도 -0.05%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서울은 은평구(-0.56%), 중구(-0.51%), 서초구(-0.40%) 순으로 떨어졌다. 은평구는 갈현동 대림e-편한세상 1단지 32평형이 1,000만 원 떨어진 1억 4,000만 원, 수색동 대림한숲 42평형이 500만 원 하락한 1억 6,000만 원선이다. 서초구는 사업계획승인을 받은 반포동 주공3단지 16평형이 1,500만 원 하락했다.
신도시는 중동(-0.18%), 경기도는 파주(-1.21%)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중동은 무지개동신 32평형이 1,000만 원 하락했고, 파주시는 금촌동 건일장미6차가 평형별로 1,250만~1,500만 원 하락한 가격에 매물이 형성되고 있다. 아동동 팜스프링도 평형에 따라 500만~750만 원 빠졌다. 광역시는 대전(-0.17%)과 인천(-0.14%)이 약세를 나타내며 0.04% 떨어졌고, 지방은 0.04% 올랐다. 전국적으로 0.04% 하락하며 1주 전(-0.10%)에 비해 하락 폭이 약간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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