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얼어붙으면서 김포한강·파주교하 등 2기 신도시의 주택공급이 내년으로 연기되고 있다.
이달 중 분양 예정이었던 김포한강신도시의 우미건설, 화성산업, 성우종합건설, 경남기업 등 7개사는 동시분양을 내년 상반기로 연기했다. 하지만 경기가 어렵고 각 업체마다 사업추진 속도고 틀려서 내년 동시분양도 장담할 수 었는 상태이다. 7개 업체가 김포한강신도시에 공급할 아파트는 총 5182가구로 우미건설 1050가구, 경남기업 1220가구, 화성산업 648가구, 창보종합건설 790가구, 성우종합건설 530가구, 미래건설 430가구, 지씨엔 514가구이다.
위례신도시는 국방부와의 골프장 사용에 대한 협의가 늦어지면서 분양 일정이 미뤄진 경우다.
당초 2009년에 4000가구, 2010년에 6000가구, 2011년 이후에 3만9000가구를 각각 분양할 계획이었으나 골프장 문제와 SH공사의 공동사업 시행 여부를 매듭짓지 못하면서 첫 분양 일정이 2010년 이후로 미뤄진 상태다.
파주교하와 대전서남부 신도시도 분양이 미뤄지고 있는데 한양은 당초 파주교하신도시에서 12월 중 분양키로 했던 780가구를 내년으로 미뤘고 대전서남부에서 우미건설, 신일건설, 한라건설, 신안이 총 4170가구를 분양하기로 했던 것도 역시 내년으로 연기됐다.동탄 신도시는 개발계획승인이 4개월 이상 지연되면서 분양은 8개월 가량 늦어진 2010년 10월로 연기됐다.
오산세교·인천검단신도시는 경기침체, 공급과잉 등을 이유로 최소 1년 이상 분양을 연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