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최소한의 기본적인 확인조차 안한 서울신문과 불가능에 가까운 정책을 발표한 송파구청의 말장난에 놀아난 잠실 5단지 주민들
요즘, 잠실5단지 집값이 천정부지로 올랐다고한다. 불과 수개월전 7억 얼마였던 잠실 5단지 36평형의 경우, 10억을 넘는 시세표가 각 부동산 사이트 시세표를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다.
과연 그가격에 거래가 되고있는 것일까? 그가격에 그아파트를 사는 분들이 있는 것일까?
주민들의 단순호가가 시세로 둔갑하는 둔갑술을 발휘한 것인지 실제로 그가격에 잠실 5단지 36평이 거래되고있는지 확인할길은 없지만 다소 고개를 갸우뚱 거리게 만드는 시세라고 볼수있다고 하겠다.
올초, 서울신문에 실린 한편의 드라마같은 엽기적인 기사 하나의 파급력이 잠실 5단지 아파트 가격을 끌어올렸다고 한다. 물론 원인제공이야, 송파구청이 했다. 설익은 정책을 보도자료라는 형태로 언론에 제공했기 때문이다.
송파구청은, 잠실 5단지 지역을 상업지역으로 용도 변경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를 보도자료라는 형태로 여러언론에 제공했지만, 거의 대부분의 언론은, 기사가치가 없다고 판단하여 보도조차하지 않거나, 부정적인 의견을내놓았으나 유독 서울신문만은 마치 확정적인양 보도를 하였다.
일부 인터넷신문들은 서울시 담당자의 부정적 의견을 첨부한 기사를 내기도 하였다.
그런데 왜 유독 서울신문만은 그런 확인절차없이 단순무식하게 송파구의 보도자료를 액면 그대로 배껴서 신문에 써갈겼을까?
기자가 단순무식한지 아니면, 언론이라면 최소한의 머리가 있는 법인데, 누군가 믿기 힘든 말을했다면 최소한 확인을 위한 요식절차라도 밟아야하는 것이 기자밥을 먹는 기자의 기본소양일터인데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잠실 5단지가 상업지구로 용도변경을 추진하는 송파구청의 담당자들의 정신상태를 진단할 수있는 위치에 있지 않는 본인의 입장에서는 일단은 말도 안되는 헛소리라고 진단을 내리고 싶다.
우선, 잠실 5단지 상업지구 변경은 명백한 특혜다. 이러한 일이 만약 송파구에서 벌어진다면, 다른 지역의 주민들이 가만히 앉아서 눈뜨고 보고있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란 것은 명약관화하다.
그렇잖아도, 서울의 일부지역은 슬럼화 되어 가고있고, 따라서 도시재개발이란 명목으로 뉴타운을 추진하고있다. 새로운 주거환경으로 개선하기 위한 뉴타운 개발은 명분이 있는 사업이다. 청계천 사업도, 장기적으로 보면 그리 나쁜 것은아니다.
하지만 잠실 5단지 상업지역 용도변경은 무슨 명분이 있을까? 주민들에게 막대한 불로소득을 안겨주는 이러한 정책은 최소한의 명분은 있어야 한다.
송파구의 발전을 위해서 잠실 5단지를 상업지역으로 만들자는 발상은 송파구 다른지역 주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기에도 벅차다.
그렇잖아도, 잠실 단지 재건축으로 인한 상대적 소외감을느낄 송파구의 다른 동 주민들은 열불이 나고있는데 거기다 희발류를 끼얹는 송파구청의 자학행위이다.
차라리 문정동이나, 기타 개발에 소외된 다른 지역을 개발하겠다면 일정정도 명분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결국 송파구청의 허황된 설익은 정책은 언론을 통한 언론플레이 수준에서 끝날 가능성이 높다.
참으로 안스럽고, 보기에도 볼썽사납다.
멀쩡한 아파트 헐어내고 재건축하는것은 국가적으로 봐서도 낭비중에 낭비인데, 거기다 초고층 주상복합 올릴수있도록 상업지역으로 용도변경한다는 그발상의 종착역은 어디인지 모르겠다.
송파구청 공무원들이 잠실 5단지에 많이 살고있는지는 알수없으나, 누군가, 그렇게 의심한다고 해도 할말이 없게 만드는 개발계획 발표였다.
이처럼 설익은 정책을 남발하고 책임지지못할 정책을 입안하여 언론플레이하는 이유가 뭘까? 설마 내년의 지자체 선거를 의식한 사전선거운동은 아닐거라고 믿고싶다.
잠실 5단지에서 나올표보다, 송파구의 다른지역 주민들에게 나올표가 더많다는 사실을 인식해야한다. 문정동이나 기타 송파구에서 낙후된 지역의 주민들의 복터지는 심정을 그들 송파구청의 관련담당자는 느끼지 못하나 보다.
잠실 5단지 주민들이 내글을 읽으면 불쾌 할 수 도 있겠다.
내가 잠실 5단지관련하여 이러한 글을 쓰는 이유는 잠실 5단지가 상업지역으로 용도변경된다는 허위사실을 믿고 해당 아파트를 구매할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다.
잠실 5단지가 상업지역으로 용도변경되는 것은 낙타가 바늘귀를 통과하는것보다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런 허위사실에 현혹되어 누군가가 그르친 판단을 하여 낭패를 볼 수도 있다는 노파심에서 이글을 작성하는 것이다.
송파구청의 설익은 정책남발과 최소한의 기본적인 확인없이 보도한 서울신문의 헛기사로 으로 인한 피해자가 발생한다면 어찌할 것 인가?
결국 이번사건은 잠실 5단지 주민들이 송파구청의 말장난에 놀아난 꼴이다. 물론, 덕분에 집값은 명목상으로 급등했으나, 이러한 급등이 단순호가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끝으로 송파구청과 서울신문의 자성을 요구한다. 더이상의 언론플레이로 잠실 5단지 주민들을 농락하지 말았으면 하는 것이 개인적인 바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