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지 덕 보는 소형아파트, ‘찾았다’
[부동산뱅크 2007/09/20 - 조회:41,349]
이사 행렬이 줄을 잇는 가을 성수기에 접어들었지만 턱없이 높은 매매가 탓에 선뜻 내집마련에 나서지 못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이때 대규모 단지를 끼고 있는 ‘나홀로 단지’를 찾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보금자리 마련의 기회를 잡아보는 것은 어떨까. 소형 단지는 상가 등 편의시설이 부족한데다 가격 오름폭이 크지 않아 기피 대상으로 꼽히지만 대단지와 접해 있을 경우 편의시설 공유는 물론 가격 상승을 따라가는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저렴한 매매가에 대형 단지 프리미엄까지 누릴 수 있는 주요 아파트를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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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화곡동 한화꿈에그린 = 102~145㎡, 3개 동 187가구 규모로 지난 2004년 11월 준공됐다. 전체 21개 동, 1,164가구 규모로 화곡동 일대에서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우장산롯데캐슬을 끼고 있다. 단지 옆으로 검덕산과 우장산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홈플러스, 이마트, 그랜드백화점 등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교육시설로는 등원초•중, 마포중•고, 경복여고 등이 통학권 내 자리하고 있다. 지하철 5호선 발산역이 차량으로 5분 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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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등촌동 대림e-편한세상 = 지난 2002년 5월 105~145㎡, 4개 동 222가구 규모로 지어졌다. 1단지 1,363가구, 2단지 257가구 등 전체 1,600여 가구의 등촌아이파크와 접해 있어 대단지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이마트, 홈플러스, 하이마트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등촌초, 등서초, 백석중, 대일고 등의 교육시설이 인접해 있다. 단지 옆으로 봉제산공원이 있어 주거환경이 좋다. 지하철 5호선 목동역이 차량으로 5분 가량 소요되며 2009년 지하철 9호선이 개통하면 강남 접근이 더욱 수월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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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내발산동 우장산롯데 = 1차 69~135㎡ 102가구, 2차 72~138㎡ 157가구로 지어져 있다. 화곡1주구를 재건축해 2,198가구 매머드급 단지로 재탄생한 우장산힐스테이트와 이웃하고 있어 편의시설 공유가 가능하다. 그랜드백화점, 그랜드마트, KBS88체육관 등의 편의시설이 인접해 있으며 교육시설로는 내발산초, 등명초, 등원중, 덕원예고 등이 자리하고 있다. 지하철 5호선 발산역이 도보 7분 거리인 역세권 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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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문정동 문정푸르지오 = 79~112㎡ 중소형 가구 165세대로 이뤄져 있다. 지하철 8호선 문정역을 걸어서 5분 거리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동부간선도로 진입이 수월하다. 편의시설로는 롯데백화점, 로데오의류매장상가 등이 있으며 문덕초, 문정초•중, 가원중 등으로 통학할 수 있다. 1,696가구 규모의 문정래미안이 문정중학교를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으며 법조타운, 장지지구 등 일대 개발에 따른 수혜도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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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창동 신도브래뉴 = 2003년 10월 준공된 단지로 76~142㎡ 456가구로 이뤄져 있다. 민자역사 개발이 한창인 지하철 1호선•4호선 환승역 창동역을 걸어서 5분 거리에서 이용할 수 있다. 하나로클럽, 이마트, 상계백병원 등 편의시설이 풍부하며 창동초, 창북중 등의 교육시설이 통학권 내에 자리하고 있다. 일대 랜드마크로 통하는 북한산아이파크 2,061가구와 담을 맞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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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월계동 석계역우남 = 2개 동, 전체 138가구로 102㎡ 단일 평형으로 이뤄져 있다. 3,003가구 매머드급 단지를 형성하고 있는 한진한화그랑빌과 접해 있어 대단지 프리미엄이 기대되는 곳이다. 지하철 1호선과 6호선 환승역인 석계역을 단지 앞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동부간선도로, 북부간선도로 등 교통여건이 뛰어나다. 학군은 한천초, 석관중•고 등이 속하며 이마트, 하이마트 등의 편의시설 이용이 수월하다. 지난 2001년 5월 입주를 시작했다.
부동산뱅크 박영의 기자 momopc1@neo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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