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원현대훼밀리에 한 5년정도 살았었습니다.
2년 전쯤에 매도하고 나왔는데 살아봤던 기억을 더듬어 올려봅니다.
교통
7호선 반포역이 1분, 3호선 잠원역도 걸어서 10분이 안걸립니다.
버스정거장도 1분 이구요.
자가용 이용시 고속도로 바로 진입 가능하고 반포대교/한남대교/올림픽대로 진입도 용이합니다.
많은 분들이 바로 앞길 (터미널 논현역)의 교통체증 때문에 어떻게 사냐고 하시던데 강남쪽에 그정도 교통체증 없는 동네 없습니다. 논현역에서 터미널쪽 갈때 막히는건 잠원역쪽으로 돌아가면 막히지 않고 쉽게 갈수 있고요. (사시다보면 이리저리 돌아가는 길이 다 생깁니다 ㅎㅎ)
편의
바로 옆에 롯데마트가 있어서 쇼핑하기 정말 편리합니다.
건물에 각종 병원들도 많고 베니건스나 양자강 등 식당도 좋습니다.
킴스클럽이나 신세계도 지천이구요.
신세계 같은 경우는 반포역 지하도를 따라가면 고속터미널 지하상가까지 계속 연결되어 있어서 비가 오더라도 도보로 편하게 이동이 가능합니다.
주차
지상주차장은 없구요. (사실 주차할 만한 마당이 없지요)
지하주차장이 2층인데 널럴합니다. 여기는 일렬주차라는게 없지요.
다만 지하 주차장에서 1층으로 가는 엘리베이터가 없습니다. 계단을 이용해야 하지요. 보안과 편의, 양부분의 장단점이 있겠지만 무거운 거 있으면 1층에 짐 내려놓고 차만 내려놓으면 됩니다.
원래 제가 살때는 도로변 이라서 조망이 탁월 했었습니다.
남향이라서 햇볕도 정말 잘 들구요.
예전엔 길 건너편이 저층 반포 3단지라서 그런 점이 참 좋았는데 지금은 초고층 자이가 들어서면서 조망이나 일조권에 대한 메리트는 많이 감소했을것 같네요.
35평치고 관리비가 싼편입니다. 물론 전기료나 난방비는 쓰는 만큼 나오겠지만..기본적인 일반 관리비 자체가 싼편입니다. (옆에 동아 사시는 분들이 보면 여기는 왜케 싸냐구 놀라시더군요)
경비원 아저씨도 친절하시고 들어가는 입구가 빤하다보니 외부인 침입이나 외부차량 무단 주차 같은 일로 인한 스트레스는 거의 없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대로변이라서 소음이나 먼지가 많은게 단점입니다. 뭐 잠원동 지역 아파트가 사실 대로변쪽 근처 아파트 들은 (동아 등) 창문 열고 살기는 좀 어려운게 현실이구요. (아주 안쪽으로 들어가 있는 경우는 좀 다르겠지만) 창문 닫고 사는건 어느정도 지나면 익숙해집니다.
한동짜리 아파트에 25평, 35평이 섞여 있어서 가격이 잘 오르지 않는 단점이 있습니다. 지금 보니 제가 팔때보다도 더 낮아졌네요. 하지만 실 거주 하기엔 이만한 가격에 이만한 아파트도 별로 없을 것 같네요. 다만 투자 가치 면에서는 확실히 다른 대단지나 재건축 단지에 비해 메리트가 떨어지는게 사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