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5번출구방향의 진흥아파트 옆에
짓고있는 오피스텔인데 자세히 조사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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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2월 26일 (화) 20:00 국민일보
새 정부 ‘강부자’ 장관 내정자 건물도 ‘럭셔리’
이명박 정부 장관 후보자들은 땅뿐만 아니라 건물들도 수려한 경관을 끼고 있는 곳이나 역세권 등 목 좋은 위치에 자리잡은 '알짜배기'들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 마감재로 치장한, '대한민국 1%'를 위한 최고급 오피스텔도 눈에 띄었다.
◇호화 수입품 가득한 오피스텔,'비누갑만 35만원'=이영희 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배우자 명의로 64평형대 오피스텔의 분양권을 갖고 있는 서초동 '부티크 모나코'는 수입 마감재로 내부가 장식된 최고급 오피스텔이다.
2005년부터 분양이 이뤄진 이 오피스텔은 당시 주변 시세의 약 2배에 이르는 평당 2900만원이라는 초고가 분양가를 기록했다. 하지만 모델하우스 공개 닷새 만에 100% 분양에 성공, 화제를 모았다. 172가구밖에 되지 않는 소단지지만 내장재가 모두 호화 수입품이었기 때문에 상류층들이 좋아했기 때문이다.
35만원짜리 비누갑, 3000만원짜리 수제 가구, 1000만원짜리 샤워실 천장 부스 등 입이 딱 벌어지는 부자재들이 사용됐다. 국내 최초의 6성급 호텔인 서울 광장동 W호텔에 설치된 1000만원짜리 샤워실 천장 부스까지 마련돼 "내부 마감재 중 국산은 김치냉장고뿐"이라는 말까지 나돌 정도였다.
건설사측은 모델하우스도 예약제로 공개하는 등 철저한 귀족 마케팅을 벌였다. 안내 책자도 엄선된 최상위 VIP층에게만 발송했다. 인근 부동산 업자들은 "최상류층만 상대했기 때문에 청약률이란 개념 자체가 없었다"며 "소수 계층만 소유하는 집이라 거래가 거의 없지만 프리미엄은 최소 2억원 정도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