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좋은 의견들이 많군요. 서초구민으로 또 다른 의견올리면...
서울교대부속초등학교> 사립초등학교> 원명,서초등 공립학교..순으로 말씀하시는데 당연한 이야기 아닌가요?
서울교대초등은 국립(국내유일)이고 리라,계성 등은 사립(학비 만만치 않죠?) 원명,서초등은 그야말로 국민세금으로 운영되는 공립입니다.
초등학교에 명문 비명문 따지는것도 아니고, 문제는 인식도인데 제가 서초동 학부모로서 참고 말씀드겠습니다.
첫째, 원명초등학교는 서초동 학부모들의 선호도가 높은 것은 사실입니다.
반포쪽의 친구들도 어디서 들었는지 저보고 삼풍 단지안의 원명초등학교 어떠냐고 물어보더군요. 그 쪽으로 배정받을려면 어디로 이사가야 하느냐고요.
저의 소견으로는 커뮤니티가 가장 큰 요인이라 보이내요.
무엇보다도 학부모들의 사회적 위치나 지위 또는 소득 수준등이 사실상 비슷하고 법조계,학계 그리고 사업하는 비지니스멘들이 상대적으로 거주비율이 높아 그 자녀들에게도 무의식적인 동질감이 많이 스며들여 그런지 않은가 보입니다.
사실상 아이들의 내외적 수준이 거의 동일하다고 보면 됩니다.
둘째는, 학교가 삼풍단지 안에 있는데 사실상 다른 서초구내 학교와 달리(이는 강남구쪽하고도 상대 비교가 됩니다) 완전히 절간이라 보면 됩니다.
상권하고 완전히 단절되어 유흥시설이나 게임,비디오 등 각종 상업시설과 단절되어 아이들이 상대적으로 엄청 "순진(제가 보기엔 무지)"합니다. 눈에 보이는게 서초쇼핑하나거든요.
세째는, 통학상의 안전이라 봅니다.
서초나 서이 삼호가든이나 미도쪽의 서원초등학교와 비교시 대로를 건넌다던지 아니면 우회통행을 해야 한다던지 통학상의 안전이 100% 담보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런말 해서 뭐하지만 1년전에 삼풍아파트 4개 출입구에 전자차단기 설치해서 더더욱 차량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특히 저학년의 경우 정말 신경쓰이는 것이 통학거리입니다.
네째는, 시설등인것 같은데 대동소이하겠지만 원명의 경우 초등학교치고 꽤 규모가 큰 복합정보센터와 과학실험실 강당등 좋은 시설들이 금년도에 완공이 되어 지자체 재정이 열악한 타구의 학교에 비하면 그야말로 좋은 인프라 시설을 갖춘 초등학교입니다.
실제 이는 아웃풋으로 많이 연결된다고 합니다.
눈에 보이는 몇가지를 정리하였으니 참고하시기를...
서초구내 모든 초등학교가 좋습니다. 차이라면 통학의 편리함과 불편함이 아닌지 생각되네요.
진짜 참고의 말씀을 드리면...(이건 제 개인소견입니다)
강남이라해서 치맛바람 심하고 사교육 많이 시키고 그런것 없다고는 말 못하지만 그렇게 심하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강북 중계동쪽에 사는 친구나 일산쪽에 사는 친구들을 보면 정말 심하더군요(제 기준으로). 수입대비 지출을 보면 제가 겁이 나더군요.
제 이야기를 하면 잘 믿지 않을려고 하더군요.
제가 겪어본 바로는 학원다니고 하는것 똑 같고 공부하는 것 똑 같습니다.
차이가 나는 것은 부모들의 인식도와 아이들 다루는 법에서 차이가 나는 듯 합니다.
제가 겪어본 원명초등학교는 애들 너무 풀어 놓습니다. 당채 시험을 보지 않더군요.
하지만 아이들 창의력과 관련된 교육은 많이 하더군요.
또한 이것저것 많이들 해보라고 권유하고 리버럴한 분위기를 많이 보이더군요.
지난번 엠비씨 2580인가 에스비에스 뉴스추적인가를 보았는데 일산의 모 초등학교 한반에서 어학연수 다녀온 사람 손들라고 하니까 7-80%더군요. 심지어는 5번째 간다는 학생도 있더군요.
강남이라고 언론에서 떠드는 것처럼 절대 호들갑떨지 않습니다.
오히려 젊잖고 특히 교육과 관련하여 중심잡고 사는 학부모들이 훨씬 많습니다.
교육때문에 강남집값 비싼것은 "업자와 언론의 합작품"이며 오히려 준거집단에 대한 선호도로 인해 주택값이 높다고 하는게 정답일겁니다.
결론은 서초구 초등학교는 모두 좋은 학교고 원명은 그 중에서도 통학하기 제일 좋은 학교라 말슴 드리는것으로 정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