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도 이 사이트에 글을 남긴 적이 있는 목동에 살다 이사온 두아이의 아빠입니다.
그동안 잠원동에서의 삶은 아주 좋습니다.
다만 목동(단지)의 동형 평수의 아파트를 팔고 여기 35평대 아파트를 샀는데 거기는 11억이 넘어 가고 이곳은 아직 이렇다할 소식은 없군요.
목동(단지)의 폭등을 보면서 저것이 내복은 아니라는 생각은 들지만 가슴이 쓰린 것을 억제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목동의 장점을 아는 저로서는 목동의 폭등이 이해못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목동은 살기 좋은 동네입니다. 특히 체계적으로 개발되어있고 용적률도 낮고 세대수도 28000 정도되고...
목동은 그만 접기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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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원동의 발전 방향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아시다시피 이곳 잠원동의 장점은 유흥업소가 없고 조용하고 학군이 좋고 교통이 좋고...
반대로 이곳의 단점도 물론 있지요. 난개발이지요. 전체적으로 도시를 개발한 것이 아니고 땅이 있는 곳에 아파트를 지었으니까요.
또한 지엽적인 재건축 계획이지요.
어디는 재건축이고 어디는 리모델링이고...
이렇게 진행되서는 절대 잠원동이 최고가 될 수 없습니다.
잠원동이 최고가 되기 위해서는 광역적인 개발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강변과 잠원역 주위의 재개발 아파트를 크게 1구역/2구역으로 나누어 전체적인 개발을 시도해야 합니다.
예를들어 몇몇 재개발 아파트는 녹지공간이나 도로, 교육시설을 위해 무상으로 시에 기증하고 나머지 아파트에서 용적률과 층고 제한 완화를 요구하는 것이지요.
물론 여기 사는 사람들 서로간의 이해가 절대 필요한 일이지만요.
암튼 그런 날을 기대해 보며 이만 줄입니다.
모두들 즐거운 하루 되시고요.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