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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기도 수원에서 부산으로 이사하는 가족입니다.
결혼5년차에 5세 딸아이 한명이 있습니다. 친정어머님 모시고 살고요. 맞벌이 부부(저는 교사, 신랑은 회사원)로 현재 자산은 5000만원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매달 순수 현금만 550만원 넘게 들어옵니다. 그외 신랑 보너스가 500만원 정도 들어오고요. 수원에서는 신랑회사에서 대출해주는 7000만원(무이자)에 저희돈을 조금 보태어 1억 조금넘는 32평 아파트 전세 살았습니다. 이제 집을 사야할 필요성을 느낍니다. 그러나 부동산에는 문외한이고 지역이 부산인지라 많이 망설여져 상담합니다.

맞벌이 부부인 관계로 교통을 따질 경우 저희가 찾아본 바로는 부산연제구 거제동의 현대홈타운이 적절한 듯합니다. 그러나 가격이 너무 높습니다. 그리고 만일 현대홈타운을 살 경우에도 1차와 2차 중 어느 것을 선택할지 기준이 서지 않습니다. 신랑이 계산한 바로는 저희가 2억 6000 정도의 집을 사도 큰 무리는 되지 않습니다 저축 안하고 이자와 원금을 합해 230만원 정도를 7,8년 정도 갚으면 될 거 같습니다. 문제는 7년 정도 지난 후 그 집을 팔고 서울로 와야 한다는 데에 있습니다. 따라서

1. 먼저 부산이라는 지역에서 집을 사는 것이 손해가 되지는 않는지요. 신랑회사에서는 집을 살 경우 전세자금으로 주었던 7000만원을 회수하고 대신 (2000만원 무이자 대출 + 4.5% 이율의 대출)을 해줍니다. 현재 전세자금대출기간이 어느정도 지나서 전세자금의 2000만원은 갚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부산이라는 곳에서 7년정도 지내야 하는데 전세로 살지, 집을 살지에 대해 어느것이 나은지요? 저희는 심정적으로 지금 집을 사고 싶습니다.

2. 집을 산다면 저희가 생각하는 현대홈타운이 괜찮은지요? 신랑회사가 동래쪽에 있고 맞벌이 부부라 교통편을 생각해서 그쪽으로 정했는데 가격이 다른곳에 비해 많이 오른듯 보였습니다. 또 1차(2억 6000정도)와 2차(약 2억 9000정도)중에서 어느것이 더 저희형편에 괜찮은지도 알고 싶습니다. 만약 홈타운대신 추천할 만한 곳이 있다면 알려주십시오.

3. 집을 사는 시점이 지금이 좋을지 8월 부동산 대책이 나온 후가 좋을지요. 저희는 지금당장 이사가면 좋지만(제가 9월 1일 개학이라 출근해야 할 상황) 당분간(6개월정도) 부산 언니집에 함께 살아도 무방합니다.

저희가 걱정하는 바는 7년정도 열심히 집값을 갚았는데 샀을 때보다 값이 떨어지는 것입니다. 만약 집을 사는 것이 경기도쪽이 낫다면 사서 부산에서 전세로 사는 부분도 30%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무지 길게 늘어놓았는데 전문가님의 답변 부탁드립니다. 날씨가 더운데 건강조심하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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