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상계주공6단지 17평을 매입하여 4년째 살고 있습니다. 매입할 땐 부동산에 대하여 아무 것도 몰라 전세값에 조금만 보태면 매입하여 좀 편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아 그런 선택을 했었습니다. 주거를 위한 주위 환경은 별로 불만이 없을 정도로 좋다고 생각하고 있지만(4, 7호선 더블 역세권, 마트 및 백화점 인접, 각종 노점(좀 지저분 할 때도 있지만), 근린공원 등등) 4년이나 지났는데 최소한 물가 상승율만큼도 오르지 않고 오히려 집값이 떨어지는 황당한 사실에 직면하고 있습니다.(매입가 9,800만원)

올해 태어난 애까지 포함하여 둘이나 되어 총 식구가 네 명인 바람에 집이 너무 좁아 30평대로의 이전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일단 현재 집의 매도가를 9500만원으로 하여 부동산에 내 놓았습니다.(물가 상승률까지를 감안한다면 엄청난 손해죠...)

아래는 현재 저의 환경입니다.
1. 월수입 : 평균 300만원(실수령액 기준, 외벌이)
2. 현재자산
- 집 : 9500만원으로 가정
- 여유자금 : 2000만원
- 친척조달 가능 : 2000만원
- 나머지 : 대출로 감당할 예정
3. 청약통장 : 아내 명의로 청약저축 만기(수도권 1순위, 360만원) 있음
4. 직장위치 : 삼성동(주로 7호선 이용)

아래와 같이 여러 군데를 알아 봤습니다. 어디를 선택해야 할지 정말 판단하기가 어렵습니다. 또 다시 집 값이 떨어지는 비극은 경험하고 싶지 않거던요.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희망은 30평대 이지만 현재 자금력을 고려하였음)

1. 구로구 오류동
o 금강수목원 24평(22000만원 - 24000만원, 복층은 제외했음. 너무 비싸서)
- 장점 : 전 동이 5층으로 아늑해 보이고 주위 자연환경과 공기가
좋음. 지상에 차가 없음
- 단점 : 동간 거리가 너무 좁아 보여 야간에 프라이버시 침해가 우려.
가게, 병원, 유치원 등의 편의시설이 가까이에 없음
o 대우푸르지오 24평, 영풍마드레빌 26평, 경남아너스빌 24평
- 비슷한 조건의 비교적 새 아파트로 보임
o 삼천리 아파트
- 장점 : 위의 아파트들 20평대의 금액으로 30평대를 매입할 수 있음
- 단점 : 철로에 인접하여 소음 우려

2. 광명사거리역 현진에버빌 22평, 23평 : 05년 12월 입주시작
- 현재 분양가(22,500만원 정도) 이하로 매입가능 함.

3. 철산역 이수브라운스톤 23평 분양권

4. 수원 성균관대역 천천지구 일성아파트 32평
- 97년도 아파트라 낡았으나 주위 생활여건 엄청 좋아보임(학교들 근접, 평지, 온갖 마트 인접, 주위 환경 쾌적 등)
- 다른 건 다 좋은데 직장 통근이 힘들 것 같음(지하철 두 번 갈아탐.
금정역, 사당역 환승)

5. 수원 성균관대역 주변 새 아파트 : 율전 뜨란채, 대우이안, 벽산블루밍 율전
- 새 아파트라서 좋지만 천천이나 정자지구의 아파트에 비해 주위 여건이 좋지 않아 보임(부지의 경사가 심하거나 이안의 경우 주위 상가와 도로가 어수선해 보임)
- 다른 건 다 좋은데 직장 가기가 힘들 것 같음(지하철 두 번 갈아탐)

6. 난곡 관악산 뜨란채 24평 입주권
- 3000세대 이상 대단지로 경전철 연계시 비젼도 있어 보임

7. (7호선 먹골역) 신안 1차 혹은 3차의 33평
- 직장 통근시간이 가장 짧고 주위 환경도 쾌적하여 마음에 드는데 주위 개발 등의 호재가 없이 밋밋한 것 같아 대출을 1억 이상 받아서 매입해도 될 만한 가치인지(?)

이상 가고 싶어 알아본 데는 많은데 각각 장점, 단점이 존재하여 어떻게 결론내리기가 어렵네요. 위의 집 중에서 사야할지, 아니면 전세로 나가 다른 분양을 노려야 할지 ?(분양가가 너무 올라 해가 갈수록 자금조달이 어려워 보임)

위에 열거한 여러 아파트 말고도 현재 재무여건(2억 초반대)에서매입 추천 아파트가 있다면 어디로 해야할 지 ?

좋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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