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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직장이 목동이라 그 주변으로 집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지금 집은 고양 화정지구 21평으로 대출 3천만원을 포함 2003년에 1억 2천 5백만원에 구입했습니다. 지금은 오히려 값이 내려서 고민중입니다. 지금 팔려고 하니 부동산에서는 매물이 많아 가격이 크게 다운되지 않는 한 팔리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래서 전세를 끼고 사던지 분양 아파트를 노려볼까 합니다.
염창동을 알아봤는데 몇달 사이에 많이 올랐네요. 그외 당산동이나 양평동 문래동도 알아봤습니다. 아기가 둘이라 20평대는 아무래도 좁을 것 같고 30평대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문래동 4가 신안인스빌 미분양을 보게 되었는데요. 조건은 아무래도 미분양분이라 괜찮은 것 같습니다.(총 분양가는 3층이상은 3억 7,500만원이며 계약금은 분양가의 10%, 60%는 중도금 대출가능, 40%이자 후불제)전화를 해 보니 조망이 괜찮은 물건(도림천 조망)도 있다 하구요.

저희가 동원할 수 있는 금액은 지금 살고 있는 집에 1억 정도 더 보탤 수 있습니다. 2008년 5월 입주이니 지금 집 팔려고 신경 쓰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등기비, 취등록세 포함 최소 1억 5천은 융자 받아야 할 것 같은데 괜찮을까요? 투자목적이 아니라 실거주목적이지만 1억 5천만원의 융자를 끼고 사는 것이라 그만큼의 가치가 있을지 의문입니다. 또한 아파트 뒤에 있는 소규모 공장들이 이전해야 할텐데 입주할 때까지 지금과 같은 상황이면 아이들을 키우기도 어려울 것 같습니다.

외벌이이며 남편수입은 월 300만원 기타 상여로 연 천만원 가량 들어오구요. 미분양 아파트가 괜찮을지 아니면 문래동 기존 아파트를 전세끼고 구입하는 것이 나을런지요....머리가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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