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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희는 33,36세의 맞벌이 부부로서 월평균 소득은 세후 700정도 됩니다.

현 자산: 집 매매대금 5억
빙고마을(동부센트레빌 288세대) 조합원 지분을 프리미엄 12,500만원 합해 약 2억 4천만원정도에 2년 전 매입 상태이며 앞으로 1억원정도 분양대금을 더 내야 하는 상황임. 또한 사업지연으로 인한 추가분담금 3천정도는 예상하고 있어 총 4억원의 자금이 들어가는 것임.

지금까지는 조합원간의 분쟁이 해결이 안 되 답답한 마음에 최근 매도문의를 해보니 분쟁이 거의 다 해결된 상태이며(정확히 1명 남았는데 얘기가 잘 되고 있다고 함) 내년 봄에는 확실히 분양이 될 것 같음. 부동산 매도 문의시 프리미엄 2억 정도는 받 을 수 있다고 함. 인근 풍림아파트의 경우 한강 조망권은 6억 5천, 비조망은 5억-5.5억정도

현재 저희가 고민하는 것은 옥수동 조합원분을 프리미엄 8천정도의 차익에 만족하고 팔고 강남에 전세끼고 30평대의 아파트를 사는 것과 아니면 옥수동을 보유하고 좀 더 저렴한 송파구 가락동이나 오금동 방면에 전세를 끼고 사는 방안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 경우, 집 매매대금 5억중 전세 자금 2억을 제외한 3억과 옥수동 매도후 생기는 3억을 합쳐 총 6억원 정도의 자금을 가지고 잠실 시영 분양권(현 시세는 87000정도, 초기자본은 5억대 초반)을 사느냐, 아니면 신천동 미성이나 진주아파트 30평대를 매입하거나 방배동의 경남아파트 35평을 사는냐 하는 것입니다.

잠실 시영의 경우 좀 더 단기적으로는 투자가치면에서 나아보이고 신천동 미성이나 진주도 재건축으로 인한 평형 증가가 가능하다면 투자로 괜찮아 보입니다. 방배동 경남의 경우 리모델링시 2억원의 추가분담금을 내면 46평형으로 늘어나는 것과 뒤의 공원 전망이 너무 아름다워서 살기에는 너무 좋아보이나 방배동의 경우 조금은 뒤쳐지는 감이 있고 인근 아파트 40평대 시세를 보건데 8억 8천에 추가 분담금 2억원, 총 11억원 가까이 드는 리모델링에 수익이 있을지는 의문이 듭니다. 또한 주민들 간에 아직도 리모델링과 재건축이냐를 두고 분쟁이 끝나지 않고 이도저도 못한 채 지지부진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잠실 시영의 경우도 8억대 후반이면 과연 앞으로의 상승여지가 얼마나 더 있을지 이미 오를대로 오른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도 듭니다. 향후 5년정도의 미래를 두고 투자가치가 높아보이는 곳이 어딘지 궁금합니다.


두 번째 옥수동을 보유할 경우, 3억원의 현금자산을 가지고 송파구 가락동 아파트 매입에 관심을 두었으나 대부분 소규모이거나 아파트가 도로로 나뉘어져 있어 조금 답답한 느낌이 들어 마땅한 아파트를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현재 관심을 두고 있는 아파트는 송파구 문정동 대우 1차와 송파동 삼성 래미안, 삼익아파트, 가락동 쌍용2차, 극동아파트정도입니다. 이 아파트 중 가장 투자가치가 높아보이는 아파트는 어떤 아파트이며 이외에도 추천해주실만한 아파트가 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현재 저희가 생각하는 대출 가능 상한선은 약 2억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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