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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5/05/10 | 조회 210 
서울 아파트 가격상승 부담이 커지면서 경기도로 수요가 확산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3월 경기도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7개월 만에 1만 건을 넘어서며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고금리 기조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외곽과 경기권에서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덜한 아파트를 찾는 수요가 움직인 것으로 보여 집니다.
지난 7일 기준의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3월 경기도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만3348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 2월(9723건)보다 37% 증가한 수치로 지난해 8월(1만406건) 이후 7개월 만의 최대치로 거래량은 3개월 연속 증가하며 회복 흐름을 이어갔습니다.부동산업계에서는 이를 '서울 대체 수요'의 가시화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여전히 고점 수준에 머물러 있는 반면 경기도 내 교통 여건이 우수한 지역은 서울 대비 저렴한 가격에 실거주 여건까지 갖추고 있어 매수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경기권 아파트 거래 증가에는 금리 인하 기대와 함께 정부의 추가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2~3월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 심리가 높았던 시기였고 공급 부족 우려가 부각되면서 일부 수요가 선제적으로 움직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여기에 지난 2~3월 서울 일부 지역에서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일시적으로 해제되면서 단기적으로 거래가 늘었고 경기권 수요도 심리적 영향을 받았다고 봅니다. 특히 고가 단지를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된 것은 단순한 실수요뿐 아니라 중장기 시세 차익을 노리는 투자 수요도 일부 유입된 것으로 보여 집니다.
다만 4월 들어 거래 분위기는 다소 진정되는 모습입니다. 4월 29일 기준 경기도 아파트 거래량은 5848건으로 집계 마감일까지 한 달가량 남아 있긴 하지만 3월만큼의 활황세를 이어가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서울 아파트 시장도 얼어붙으면서 거래량이 감소를 보이고 있으나 재건축 유망단지 등에서는 신고가가 이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전문가들은 6월 조기대선과 7월부터 시행되는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 도입 등의 정책 변수 그리고 금리 인하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그러나 현재의 거래 감소는 수요가 소멸했다기보다는 관망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보이며 하반기 금리인하 등 외부 여건이 개선되면 다시 매수세가 살아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글 쓴 이:천천래미안공인중개사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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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천동 | 천천삼성래미안 | 114 | 46,000 | 53,000 | 32,750 | 37,000 | 5,000 | 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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