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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2월 9일 일요일 맑음

토지 15만평 정복...
이게 제 투자 목표입니다. 제 꿈이자... 희망이지요.
기간은 걍~ 20년으로 잡았습니다

음...
20년이면.. 1년이 12개월이니까... 12 곱하기 20 = 240개월이군요
결국은 240개월 동안에 토지를 15만평을 정복해야 하는군요
그렇담 다시.. 15만평 나누기 240개월 = 625평이되는군요
결국은 한달에 토지 625평씩 사서 모아야 한다는 결론이 나는군요
또한 1년마다 7,500평씩을 사서 모아야 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흐으음...
한달에 625평씩 정복한다...?
일년에 7,500평씩 정복한다...?
우헤헤헤~ 말도 안돼... "내가 무슨 징기스칸도 아니고?"...

이젠 좀 더 현실적으로 계산기를 뚜둥겨 볼까욤??

첫째...
만약 평당 10만원짜리 토지를 사서 모은다고 가정하면...
10만 곱하기 625 = 62,5000,000원
즉 한달에 62.5000,000원을 투자해야 가능하군요
흑흑흑... 이건 나같은 찌질이한테는 불가능하겠군요 ㅠㅠ

둘째...
만약 평당 1만원짜리 토지를 사서 모은다고 가정하면...
1만 곱하기 625 = 6,250,000원
즉 한달에 6,250,000원을 투자해야 가능하군요
요것두... 쪼금 저한테는 벅찰것 같은데요? ㅠㅠ

셋째...
만약 평당 1,000원짜리 토지를 사서 모은다고 가정하면...
1,000 곱하기 625 = 625,000원
즉 한달에 625,000원을 투자해야 가능하군요
빠샤~~~~~ 이건 가능하겠군요 !!^^


넷째...
만약 평당 5,000원짜리 토지를 사서 모은다고 가정하면...
5,000 곱하기 625 = 3,125,000원
즉 한달에 3,125,000원을 투자해야 가능하군요
떠블빠샤~~~~~ 이것도 잘하면 가능할 것 같은데욧 !!^^

결론...
현재 나의 수입으로는 "평당 1,000원 ~ 평당 5,000원"까지의 토지밖에 못살 것 같다
즉... 셋째와 넷째 방법밖에는 전혀 선택의 여지가 없다.

주로 호재도 없는 산골짜기에 쳐 박혀있는 맹지가 고작일 것 같다
한번 사면... 영원히 못팔아 먹을지도 모를 일이다
수익률을 낼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정말 죽을 때까지 영원히 못팔아 먹는 토지도 참 많이 봤다

하지만(받트)...
시작도 안해보고... 미리 포기부터 할 수는 없지요. 암요 암요...

처음 2만평 정도 정복하는 것이 힘들 것이다.
일단 2만평만 획득하면...
그 다음은 리벌버 식으로 2만평의 필지를 돌려가며 수익을 남기고 파는 것이다.

2만평을 판 돈으로 다시 더 외진 곳의 땅을 2배로 더 사놓는 것이다

이것을 이름하여 최배달은...
"필살당수 2배 치기" 라고 이름을 붙이고 싶다.

토지에는 레버리지가 전혀 통하지 않는다.
그냥 쌩 돈을 갖다 묻어둬야 한다.
여기에서 모든 투자자들이 머리털을 쥐어뜯으며 괴리를 느낀다
나 역시.. 지금도 머리털을 쥐어뜯으며 연구하고있다.

하지만 자세히 연구하고 또 연구하면 분명히 갭이 나올 것이다
일단.. 갭을 찿으면... 가차없이 "필살당수"를 날려버려야한다

토지 15만평을 획득하면...
5만평은 팔아서 강남에 팬트하우스 아파트 한 채 사고..
돈이 남으면... 수익형 근린상가나 몇 채 사서 인생말년을
편하게 보내야겠다.

나머지 토지 10만평은... 아들한테 바통을 넘겨야겠다
그래야 죽을 때까지 자식들한테 대접받으며 위엄있게 죽을 수 있다

다음에는 과연? "어느 지역"을 당수로 치고 들어갈 것인지...
좀 더 세분해서 구체적으로 투자계획을 세워봐야겠습니다

* 아름다운 청년 최배달에게 많은 성원과 응원을 부탁드려용~~~
* 최배달의 "부동산 꽃마차 투자일기"는 앞으로 계속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