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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현실화 되지 않았습니다.

본격적인 현실화를 앞둔 전초전일 뿐이지요. 빚을통한 자산가치의 상승은 경제주체들이 그 부채를 갚을 수가 없는 상황이 되면 더이상 상승할 수가 없는겁니다. 빚을 늘려 미리 빚낸 사람의 자산을 지속적으로 구매해주는 투기거품은 결국 붕괴하는게 역사가 증명해온 사실입니다.

앞으로 지켜 보십시오. 신규 담보대출을 받는 것은 더욱더 힘들어 질 것이고 은행들은 기존 대출금을 회수하는데 매진할 것입니다.

지금 더 큰 문제는 대외에서 벌어지는 유럽발 위기입니다. 이거 보통 문제가 아닙니다. 금융위기에 재정위기가 더해졌습니다. 이게 왜 위험합니까. 금융위기는 은행의 문제인데 은행이 파산지경에 몰리면 국가가 공적자금으로 그걸 막아줘야 하지만 국가재정이 바닥인 상태이니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으로 사실상 2008년도 리만브라더스 사태보다도 지금이 훨씬 위험한 상황입니다.

지금 전세계 금융은 그물망처럼 엮여 있습니다. 유럽발 위기가 우리와 무슨 상관이냐 하시는 분은 그야말로 암울한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 하겠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전세계 무역적자의 60%를 담당하는 미국경제는 더블딥에 사실상 들어간 상태이고 실제 미국에 거주하거나 사정을 잘 아는 사람들을 통해 이야기 들어보면 실상은 더욱 심각한 상태라고 합니다.

무역의존도가 높은 대한민국의 수출이 이미 빨간불 안에 들었습니다.

가계부채는 시한폭탄 수준에 이르렀는데 이제 어디서 돈벌어 부채를 갚을까요. 부채의 역설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바로 소득은 줄어도 부채의 총계는 그대로 남아있다는겁니다. 소득은 줄어들고 실업자가 될지언정 부채의 합은 그대로 남습니다.


이시국에 빚내서 집사면 돈번다고 선동하는 분들은 그 죄업을 어찌 감당하려 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