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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투기꾼은 그냥 경기부양하고 돈풀면 다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경기는 무엇으로 부양합니까. 정부 지출로 하지요. 그런데 지금 세계적으로 무엇이 문제입니까. 바로 재정적자가 문제 아닙니까. 그런데 지금 정부가 지출을 하여 경기부양이 가능하겠습니까. 해봐야 계란으로 바위치기 밖에 안되는 미미한 정도밖에는 못하는 것이죠 자칫 국가 부채 증가로 신용등급강등이라도 당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그럼 돈은 어떻게 풉니까. 돈찍어 헬기로 위에서 뿌립니까 아니면 각 가정에 계좌이체 시켜줍니까? 금리를 낮추는거지요. 금리를 낮추어서 돈 빌려가는데 이자 낮게 해주겠다는겁니다. 그런데 지금 미국이나 유럽어떻습니까. 미국은 이미 제로금리 유럽은 1.5% 입니다. 일본도 제로금리입니다. 미국은 제로금리로도 모자라 1차 양적완화 2차양적완화까지 해서 2조달러 이상 돈찍었지요. 그렇게 돈찍어 신용경색 완화하고 대출금리 낮추었는데도 돈 빌리러 가는사람도 없고 돈을 빌려주려는 은행도 없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이미 가계의 빚이 막장에 이르러 이자를 싸게 줄테니 돈빌려가라고 해도 돈 빌리기는 커녕 오히려 그간 빌린 빚을 갚아 나가거나 두손 두발 들어버리고 있습니다. 은행또한 이미 막장으로 빚쟁이가된 가계에 돈을 빌려주기 꺼립니다. 대출회수를 장담할 수 없으니 그렇지요.

지식이 없으면 고집이라도 없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언제는 경기 나쁘고 싶어서 경기 나빴습니까 그냥 경기부양하고 돈찍으면 만사형통이었을 텐데요ㅎㅎ. 지금의 경기 침체와 앞으로 더 극심해질 수 밖에 없는 침체는 바로 이와같은 구조적인 문제입니다. 국가와 국민이 다 빚쟁이가 되었으니 결국은 그 빚을 갚던지 아니면 부도가 나던지 둘 중 하나 말고는 답이 없죠. 파산을 해도 경기는 침체로 갈 것이요 빚을 갚아나가더라도 벌어들이는 소득으로 상당부분이 빚갚는데 쓰이니 소비가 일어날 수 없을 것이고 결국 경기는 침체로 갈 수 바께 없습니다.

진퇴양난인 것입니다. 이런 진퇴양난의 상황에 이르게 한 중심에 무엇이 있습니까. 바로 부동산 투기질이 있었습니다.

투기 선동할 시간에 빚 갚을 방법이나 강구하시기 바랍니다. 아직도 유주택자 무주택자 이렇게 양분하여 부자와 빈자를 나누시는 분들 정신차릴려면 멀었습니다. 제가 보기에 다수의 유주택자가 이미 house poor이고 잠재적인 house poor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