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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를 풀어야 한다.. 돈이 돌고 돌아야 경제도 살고 일자리도 창출된다.. 그동안 내집마련하라고 정부에서는 기회를 많이 주어졌다.. 그래도 아내모들은 내집장만을 미루고,,일부는 그 종자돈으로 주식에 투자했다.. 또 일부는 더 떨어지면 남의 재산 날걸로 먹을려고 폭락되기를 기다리는 사람들이다. 헌대도 지금와서 정부를 원망한다고라.. 부동산 군불 때는 정부, 열받는 서민…‘재건축 규제완화’ 기사입력 2008-07-11 18:32 국토해양부의 재건축 규제완화와 분양가 상한제 후퇴 발표가 난 뒤 11일 국토부 홈페이지에는 규제완화에 대한 비난 글들이 봇물을 이뤘다. ㆍ급매물 회수…문의 전화 잇따라 조합원 지위를 양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비롯해 재건축관련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재건축아파트 급매물이 급속히 회수되는 등 시장불안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이와 함께 분양가 상승 억제 장치였던 분양가 상한제가 사실상 백지화될 처지에 놓이면서 서민들의 불만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정부의 재건축 규제 완화 검토 발언이 나온 뒤 하루만인 11일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값은 하락세를 멈췄다. 매도보류와 매수문의가 증가하는 전형적인 가격상승의 현상이 나타났다. 아직 구체적인 규제완화 내용이나 일정이 나오지 않았지만 본격적인 규제완화 신호탄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게 중개업소들의 전언이다. 서울 송파구 잠실 주공 5단지 주변 중개업소에는 급매물이 회수되고 매수세가 증가하고 있다. 송파공인 최명섭 사장은 “그동안 급매물 거래도 힘들었는데 오후에 물건을 보러 오겠다는 사람이 벌써 2명이나 있다”면서 “매도·매수 시기를 알아보려는 문의전화가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예전 같으면 정부 발표가 굉장한 호재로 작용할 텐데 워낙 경기가 안좋아 아직은 영향이 크지 않은 편”이라며 “다만 저가매물이 1~2건 거래되고, 추가 매수자들이 나타나면 상승세로 반전할 여지도 있다”고 전망했다. 강남구 개포 주공 일대 중개업소에도 전화문의가 이어졌다. 남도공인 이창훈 사장은 “최근 급매물을 내놨던 집주인들이 규제가 풀리면 재건축 가격이 오를 것으로 기대해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다”며 “다만 매수 문의는 거의 없어 가격은 아직 보합세”라고 말했다. 서초구 반포 주공이나 강동구 둔촌·고덕 주공 일대도 매도자들의 기대감은 일부 커지고 있지만 매수 문의는 없는 상태다. 반포의 에덴공인 관계자는 “전화 문의가 조금 늘었다고는 볼 수 있지만 주말이 지나야 이번 영향이 시장에 반영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후속 대책 발표에 따라 매물감소와 가격이 요동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부동산뱅크 신경희 선임연구원은 “재건축 아파트가 지금까지 집값상승을 주도해 왔기 때문에 규제완화가 이뤄지면 상승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이럴 경우 하향세를 보이던 강남권 집값을 자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침체상태에 있는 부동산 시장이 상승세로 돌아서기는 힘들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스피드뱅크 김은경 팀장은 “일단 재건축 가격 하락세는 멈출 것으로 예상되지만 가격이 본격적으로 오를지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의 규제완화 방침이 발표되자 국토해양부 홈페이지에는 이를 우려하는 글이 쇄도했다. 국토부 홈페이지에 글을 올린 김윤주씨는 “2005년부터 지금까지 피눈물 흘린 것을 그래도 참아 낼 수 있었던 것은 언젠가 나도 내 집을 가질 수 있다는 희망이 있었기 때문이었다”면서 “그 꿈을 분양가 상한제가 버티게 해 준 것인데, 국토부 관료들이 이를 짓밟고 있다”고 비난했다. <박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