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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7월 기준금리 동결할 것" 증권업협회, 채권전문가 상대 설문조사 결과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한국은행이 이번 달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4일 한국증권업협회가 채권 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 125명을 상대로 `7월 채권시장지표''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96.0%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지난 6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동결 이후 한은 총재가 인플레이션 가능성보다 경제의 불확실성이 증대됐음을 강조했고 최근 금리상승 기조가 경제흐름이기보다는 단기적 수급영향임을 언급함으로써 단기간 내 금리인상이 없음을 시사한 데 따른 것이라고 증협은 말했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보합 또는 상승 점쳐 6월 소비자물가가 9년 7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함과 동시에 고유가와 고환율 영향으로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7월중 기준금리에 대한 당국의 입장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채권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3년 국고채 금리와 관련해서는 58.4%가 보합, 40.8%가 상승, 0.8%만이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환율 전망과 관련해서는 63.2%가 보합 가능성에 무게를 뒀으며, 상승을 예상한 응답자도 33.6%에 달했다. 물가상승 여부에 대해서는 24.8%만 보합(전월±0.2%) 가능성이 높다고 응답했으며 74.7%는 물가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채권시장의 전반적인 심리를 나타내는 종합 채권시장 체감지표(BMSI)는 7월 98.2로 지난 달에 비해 3.3포인트 하락했다. BMSI는 100 이상이면 호전, 그 이하면 악화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