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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이 많아지면 집값은 분명 떨어집니다. 그러나 그 떨어진 집이 결코 하락론자의 입으로 들어가지는 않습니다. IMF때 그 많던 미분양 결국 누구 입으로 들어갔습니까? 아내모들, 무주택자들, 폭락론자들이 차지 했습니까? 아마 그랬다면 지금 본방의 싸이트에서 집값 폭등한다고 입에 거품을 물고 난리를 치고 있을 겁니다. IMF때 떨어진 집들 결국은 부자들 입으로 들어갔습니다. 더구나 정부에서 경제를 살린다는 명목으로 양도세금까지 면제해줬으니 털까지 뽑아서 먹기 좋게 상납한 꼴이지요. 왜 그랬을까요? 당연히 그들이 아니었으면 IMF로 인해 국가 자체가 부도가 났을테니까요. 부자 몇사람 밉다고 나라 전체를 팔아먹을 수는 없지 않습니까? 결론은 미분양으로 집값이 떨어지면 부자들만 더 좋아진다는 말입니다. 이대로 미분양이 쌓이면 건설업체는 대거 부도가 나고, 연관된 수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어 실업이 급증하고, 내수가 급전직하 자영업자들이 대거 도산하고, 또다시 IMF사태가 올 것이 뻔합니다. 물론 미분양 사태에 건설업체의 책임도 상당합니다. 팔리지도 않는 지방에 바가지 요금을 씌우는 것도 모자라 시장흐름도 무시한 채 큰 평형만 마구 지어댔으니 스스로 자초한 바가 큽니다. 그리고 지난 번처럼 또다시 정부에서 해결해주리라고 기대하고 있겠지요. 그러나 정부가 미분양 주택 구입 시 한시적인 양도세 면제와 같은 수를 두 번 쓸 수는 없을 겁니다. 무주택 서민들이 가만히 보고만 있지도 않을 거구요. 결국 미분양은 고통스럽더라도 모든 규제를 풀고 세금을 정상화시켜 시장원리로 풀어가야 합니다. 대신 있는 자들에게만 미분양이 넘어가지 않도록 무주택 서민들이 일정 규모 이하의 집을 살 때는 금리를 절반으로 낮춘다든지 하는 특혜를 줘야 합니다. 다주택자라고 세금을 왕창 때리고, 강남이라고 재건축 규제를 강화해 집을 못 짓게 하는 따위의 반시장정책이 계속되는 한 미분양은 결코 해결되지 않습니다. 배 아픈 것 보다 배 고파서 굶어죽는 것이 더 큰 문제가 아닙니까? 요즘 미국소고기 광우병문제로 촛불을 앞세워 제 세상을 만난 듯 떠드는 좌빨들, 그들도 압니다. 문제는 광우병이 아니라 세상을 뒤엎어 잃어버린 정권을 되찾으려는 음모란 사실을.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명박 정부가 촛불파티를 두고 볼 수만 밖에 없는 이유는? 먹고살기가 그만큼 힘들어진 수많은 서민들이 그 대열에 동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취직 못한 젊은이들, 회사에서 명퇴 당한 부모님들, 장사가 안 되 먹고 살기가 힘들어진 자영업자들, 기름값 올라 운행 못하는 화물기사들. 사납금 못 채운 택시기사들, 일거리 없어 노는 일용잡부들 등등등...... 우리 주변에 널린 삶에 지쳐 더 이상 희망을 잃어버린 서민들이 촛불을 들고 나선 것입니다. 현대나 삼성의 자동차나 전자제품을 미국에 팔아 치우는 대신 미국소고기를 들여온다고 해서 그들에게 무슨 이득이 있겠습니까? 어차피 이대로 망해버리는 것이 그들에게는 차라리 속 시원하지 않겠습니까?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는 서민들, 그들의 아픔을 이해하지 못하는 이명박 정부도 한심한 일이지만, 그들을 이용해 정치적 이득을 꾀하려는 좌빨들은 더 나쁜 도적놈들입니다. 아파트 값 떨어지라고 연일 금리 올려야 한다고 떠드는 놈들, 금리 오르면 고통 받는 것이 서민들이란 것을 모르지는 않으니 바로 좌빨이지요. 아파트 값 떨어지라고 세금 마구 올리라는 놈들, 세금 올리면 결국 그 세금이 결국 세입자들에게 전가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니 그 또한 좌빨입니다. 규제 풀면 아파트 값 올라간다고 못풀게 하는 놈들, 규제 풀리면 결국 공급이 늘어나 아파트값이 떨어진다는 것을 알고도 지랄하니 그 또한 좌빨입니다. 부자들 돈버는 것이 배 아파 나라가 망하라고 저주의 굿판을 벌이는 좌빨들, 지금껏 자신들을 먹여 살린 것도 바로 그 부자들이란 사실을 알고나 있는 지. 이번에 개헌논의를 한다니 이참에 한마디 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세금을 내지 않는 자는 투표권도 주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헌법에 명시하자고. 하루 종일 생산적인 일은 안하고 촛불이나 들고 설치는 좌빨들에겐 투표권을 주지 말아야 합니다. 로마가 과거 1000년 제국을 유지하며 번성했던 이유는 세금을 내는 시민들에게만 권리와 의무를 부여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