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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 인가 급증- 전세 하늘에 별따기 [ 2008-05-21 11:24:19 ] CBS경제부 정영철 기자 올 들어 서울 재개발, 뉴타운 지역에서 발생하는 이주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보여 전세값 불안이 우려된다. 부동산정보업체에 따르면 올들어 서울시내에서 관리처분인가를 받고 이주했거나 이주할 예정인 재개발 사업지는 총 40여 곳, 2만 8천여 가구에 달한다. 서울 성동구 금호18구역이 지난 2월 관리처분인가를 받았고, 이달에는 마포구 아현3구역, 금호17구역이 각각 관리처분인가를 받았다. 왕십리 뉴타운 1, 2, 3구역, 미아 8구역 등이 조만간 인가가 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관리처분인가 단지가 많아질 수록 이주 수요가 늘어나 주변 집값을 자극할 수 있다는 것이다. 벌써부터 재개발 구역 인근의 다세대.연립 등은 전세 물건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이다. 4월 현재 서울 강북권의 전세값은 지난해 연말 대비 연립주택은 5%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강남권 전세값 상승폭보다 훨씬 높다. 하지만 정부는 재개발 이주 수요를 분산시키겠다고 발표만 해놓고 이렇다 할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steel@cbs.co.kr (뉴스부활 20주년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CBS 노컷뉴스 (www.nocu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