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작년에 명박이 형 대통령 될 거라는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그보다는 또 부동산이 사고 싶어서 경매로 사볼까 이리저리 알아보다가 결국 4월경에 화곡동쪽의 경매에 참여했더랍니다. 제가 이리저리 알아봤다는건 일 년에 거친 경매공부...물론 독학으로 책 몇 권 사서 철저히 공부하고,관심지역인 화곡동에 가서 본동부터 시작해서 8동까지 시세조사를 한 과정을 포함되는거죠. 부동산이란게 무조건 지른다는건 아니거든요. 노력을 해야 실패가 없는거죠. 그런데...찍었던 빌라물건 하나에 18명이 달라붙은겁니다. 최종 낙찰가는 거의 시세에서 천만원정도 빠지는 가격으로 30대중반의 꾼이 가져가더군요. 제가 꾼이라는 이유는...저정도로 베팅을 하려면,화곡동쪽에 잘 아는 부동산 몇 개를 끼고,낙찰후 한 달 이내에 처분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기에 전문적으로 고가에 낙찰받아 한 달에 최소 한두건은 팔 수 있는 직업적인 경매꾼이란 뜻입니다. 그래서리...집으로 차를 몰고 돌아오는 길에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경매로 사기에는 그른 것같고,직접 하나 사자고요. 저는 아내가 반대하면 안하거든요. 그 길로 화곡동에 갔고,그 날중 역에서 가까운 빌라 하나를 계약해버렸죠. 저는 느낌이 오면 꼭해야되거든요...ㅎㅎㅎ 최근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뉴타운 후보지들이 난리인것 같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과열이고...아마도 선거이후 부작용으로 인해 분위기가 냉각 될거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래도 이건 하나의 과정이기에 제가 예측할 수 있는 범위내에 있는 것이고...이런 예측이 가능해야만 투자라는걸 할 수 있겠죠. 하지만 가격이 떨어지더라도...일정 범위내에서 하방경직성을 보일거고...그렇습니다. 최근의 북부 서울지역 아파트의 급상승...확산되는 상승세로 중대형까지 자극을 받는 상황이고...아마도 그 누구라도 향후 어떤 시장이 되어가리란건 예측이 가능할겁니다. 하락한다는 사람들의 생각을 엿보면...몇가지 공통점이 있더군요. 1.현재의 종부세,대출규제,각종 규제가 정상이 아님에도 그런 것들을 당연시 여기고 향후 종속될 것이라 생각하는 오류... 2.단기간의 단편적 현상...예를 들면 잠실의 입주물량이 많아 가격및 전세가 약세를 보이는 것을 장기적인 현상으로 이해하려는 단순성. 3.모든 집구매자가 돈이 없는 상태에서 과도한 빛을 얻어 무리하게 일을 저질렀다고 생각하는 무리한 일반화. 4.마찬가지로 집을 사는 모든 사람이 투기적인 구매를 했다고 생각하는 단순화. 5.모든 아파트주민이 단합을 해서 시세를 조종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웃지못할....ㅎㅎㅎ.(물론 그런 단지가 있다는건 저도 압니다만...유명한 동네가 몇군데 있죠...우리 동네 주민들은 양반인지 그런데 관심 없더만...오르면 오르나보다,내리면 내리나보다이죠.시세를 조작해서 단합하는건 범죄입니다!사기죠...) 6.지금 서울 수도권의 집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뭐락해야할까요? 정부의 무리했던 규제가 부른 것이 작금의 소형주택의 상승입니다... 덕분에 돈 없으신 분들...더욱더 집 사기 힘들게 되었습니다. 자 이제 정부는 어떻게 해야되겠습니까? 솔직히 할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겠습니까... 이제는 더 커져버린 부작용(부동산의 급상승)을 감수하고라도 시장을 원래의 기능이 가능하도록 되돌릴 수밖에 없게 되어버렸습니다. 부동산의 폭등...모두가 우려하는거죠,진짜 버블이 생길 수 있으니까...갱제가 위험해집니다... 이 모든게...무식한 뭐를 뭐를 만들어 무식한 뭐를 밀어붙이게 했던 그 부작용입니다. 지금은 저기 아래쪽에서 크크크 힘 좀들끼라하며,슬리퍼 신고 왔다갔다하시는 그 분 말입니다.